코로나19(COVID-19)가 2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역 관리의 부담도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방역패스의 1차 과태료가 150만 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1월 21일 질병관리청이 입법예고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과태료의 부과 기준을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세분화하게 된다.개정안이 통과하게 되면 1차 과태료는 150만 원에서 50만 원, 2차 과태료는 100만 원, 3차 이상 과태
방역수칙을 어기고 KTX 열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이를 제지하는 다른 승객과 승무원에게 막말을 한 여성이 결국 고소당했다.코레일은 KTX 열차 안에서 음식물을 섭취해 논란을 빚은 여성 A(27)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철도안전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28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당일 오후 6시쯤 경북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에 탄 A씨는 마스크를 내리고 초코케이크를 먹다가 지나가던 승무원으로부터 제지받았다. 승무원이 자리를 뜨자 이번에는 아예 마스크를 벗고 햄버거를 꺼내
자가격리 기간 중 지인을 초대해 생일파티를 열어 논란을 빚은 요리연구가이자 유명 유튜버 국가비(본명 국 가브리엘라)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씨에 대해 지난 23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국씨는 지난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일파티 영상을 올리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국씨는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영국에서 한국에 입국,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생일을 맞아 지인들을 초대했고 지인들은 현관 문 앞에서, 국씨는
최근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 중 80대 남성 A씨는 자가격리 중 심정지로 응급실에 옮겨졌으나 40분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변종 바이러스”가 한국에 유입된 것 아니냐는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 네티즌이 A씨 일가족의 수상한 행태와 더불어 “방역당국이 ‘A씨의 이동동선이 없다’고 발표한 것은 거짓이다”고 폭로해 주목을 받고 있다. A씨의 집 맞은편 복도에 살고 있는 주민이라 밝힌 B씨는 전날 방역당국의 확진자 안내 문자를 받고 의문이 들었다. 당시 안내 문자에는 영국에서 귀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으나 민주노총이 집회를 강행하자 경찰이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 및 산하 노조에서는 방역당국의 집회금지 명령과 경찰의 집회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다수 인원이 국회 앞 집결을 시도하며 국회의사당역 등 여의도 곳곳에서 미신고 집회를 개최했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여의도 일대 23곳에서 집회와 시위를 벌였다. 현장에서 경찰은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집회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보수 진영 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를 둘러싸고 ‘박 전 대통령 사면’카드를 문 대통령이 꺼내들 가능성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5일 보수단체들은 ‘8ㆍ15 국민총궐기’ 등 이름의 집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내거는 문 대통령 탄핵 이유는 ‘4·15 부정선거’, ‘땜질식 부동산 정책’, ‘막대한 홍수 피해’, ‘검찰개혁’ 등이다. 이와 관련 조우석 뉴스타운 칼럼
7월 첫 주말 전국 43개 해수욕장 이용객이 평일대비 5배가량 늘어난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대형 해수욕장 내 야간음주·취식 행위를 전면 금지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대형 해수욕장 백사장 내 야간 음주·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행정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어길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경찰관서의 요청을 위반한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이달 들어 전국에서 해수욕장 개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무단이탈자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다만 성실한 자가격리 이후 받을 수 있는 생활지원비 지급에서는 제외된다.앞서 정부는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도 격리수칙을 위반했을 때 본인 뿐 아니라 수칙 위반자가 속한 가구 전체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1일 박종현 행정안전부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목적은 소득 보전과 소비 촉진인데다 전 국민 확대 지급 방침으로 변경된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서울 서초구가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카페 등 음식점을 수차례 방문한 20대 여성을 고발한다.10일 서초구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관내 36번째 확진자 A(27·여·잠원동 거주)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입국하여 같은 달 30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3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를 의무화 하기 시작한 것은 3월 27일부터여서 3일 전 입국한 A씨에게 자가격리 의무는 없었다.음성 판정을 받은 A씨는 당일 오후 GS G신
최근 자가격리자가 격리장소에서 무단 이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자가격리 수칙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전자 팔찌 부착 등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7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다수의 국민들께서 자가격리를 자 지켜주고 계시지만 일부에서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민 중인 여러 가지 다양한 수단들이 있지만 그중에 한 방안으로서 손목밴드도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최근 경기 군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는 기존 확
다가오는 4·15 총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열리는 가운데 자가격리자의 투표 문제에 대해 논란이 일고있다.부재자투표 방식 중 하나인 거소투표 기간이 지난달 28일 마감된 가운데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했을 때 이들이 이번 총선에서 참정권을 행사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투표를 선거법상 막는 게 아니라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동을 제한받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해결이 돼야 한다"며 "방역당국과 자가격리자 문제를 논의 중이지만 사실상 뾰족한 대책은 없다"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6일로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교육부가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문을 여는 학원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이 불안에서 벗어나 다시 학교에 모일 수 있도록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공개된 전국 학원·교습소 휴원율은 20일 기준 39%에 그쳤다. 대규모 확산이 일었던 대구는 학원 89.8%가 문을 닫았고 경북은 68%, 부산도 72%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2만5254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이동동선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이 정해졌다.14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충북 오송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공개대상 기간은 증상 발생이 있기 하루 전부터 격리일까지로 하고 확진자의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 그리고 이동수단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제34조의 2에 따라 국민 건강에 위해가 되는 감염병 확산 시 감염병 환자의 이동 경로, 이동 수단, 진료 의료기관, 접촉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 대표인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는 이들이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전 목사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중이다.28일 오전 11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포함한 약 70명의 인원이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 몰려와 전 목사를 석방하라고 외치며 경찰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중이다. 낮 12시로 접어들면서부터는 3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몰려 찬송가를 부르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전날 구속적부심마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
[뉴스비전e 이보영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정부로부터 메르스 손실 보상액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0조의2에 따른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해 삼성서울병원에 손실보상액 607억원을 미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과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의료·법률, 손해사정, 심평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정부 및 의료기관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제1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는 지난 ‘메르스 손실보상위원회’에서 판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