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이 1일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조국 때리기'에 화력을 집중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미래통합당과 비례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민주당의 비례정당을 1중,2중대로 폄하하고 조국 전 장관 옹호에 나선 여권 인사들을 이번 총선에서 '응징'하자고 목소리를 냈다. 이는 한동안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질타하던 통합당은 여권에서 코로나 충격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자평이 나오면서 여론도 우호적으로 돌아서자, 다시 '조국 카드'를 꺼내 정부 여당에 대한 전방위 공세에 나선 것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1일 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제5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은 바로 그 애국심의 상징"이라며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불굴의 영웅들을 기억하며,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더욱 굳게 다진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애국심으로 식민지와 전쟁을 이겨냈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냈다.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는 역경을 극복할 수 있었으며, 그 힘은 국토와 이웃과 우리 역사를 사랑하는 애국심으로부터 됐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를 신청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지난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포함한 14명의 이름이 담긴 '국정농단·쿠데타' 명단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블랙리스트, 살생부'라고 주장했다.23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전 국장이 발표한 명단을 "조국 끄나풀이 형(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복수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글에서 "황희석 이분은 법무부 검찰국장 물망에까지 올랐다가 추미애에 막혀 미끄러지는 바람에 옷 벗은 분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아마 인권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자신과 가족에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강하게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나 경원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본 의원은 자녀 부정입학 건으로 처벌받을 경우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임을 약속한다"며 "나경원 죽이기로 조국 분풀이하는 선거공작 세력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서울 동작을에 '조국 비호세력'이라는 외지인들이 몰렸다"라며 "지난해 원내대표로서 조국 사퇴를 이끌어낸 내가 분풀이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MBC는 무려 네 차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51)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6일 사직했다.최 비서관은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부탁을 받고 아들 조모씨의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최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현 정부에 부담을 주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16일 최 비서관은 자신의 SNS에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대한민국의 역사, 문재인 정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로 연합비례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 '양정철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진 전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에 이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여 "말이 재밌더군요. '비난은 잠시, 책임은 4년'이랍니다. '욕 먹어도 고(go)' 본인의 철학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이 분 윤리의식도 문제지만 친문(文)한테 묻어가려고만 하는 걸 보니 애초에 대권주자 할 그릇이 못 된다"고 맹비난했다.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아들 이모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발언하여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씨는 서울 강남의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며, 이 전 총리는 현재 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다.그런데 이씨의 아들 '코로나19' 관련 발언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소환되고 있다. 이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재학중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기 때문이다. 조 전 장관의 딸 조씨는 부산대 의전원 관련 특혜 장학금 및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이씨는 지난달
진보성향의 현직 부장판사가 개인 SNS에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수호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하야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있다. 글을 올린 게재한 현 부장판사는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피해자로 지목된 인물이다.19일 김동진(51·사법연수원 25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국정 수반으로서 본인의 (헌법 수호) 의지와 능력이 그 정도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다면 대통령으로서의 직을 하야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김 부장판사는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서울남부지법으로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총선 공약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의한전문대학원 폐지 및 사법시험 부활을 내걸었다. 안 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부와 지위가 자녀들의 불공정 입학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공정사회를 위한 5대 실천계획을 밝혔다.그는 5대 실천 계획으로 ▲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및 사법시험 부활 ▲뒷문 취업이나 고용세습 완전 차단을 위해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 개정 ▲열정페이 근절을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직계비속에 의한 지역구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진짜 민주주의자라서 존경한다"는 지지 입장을 밝혔다.10일 안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국민당 창당발기인 대회가 있었다. 진중권 전 교수께서 강연을 해주셨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인상 깊었던 대목에 대해 설명하며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이 문재인 정권과 관련 없다고 하신 발언이 지금도 유효한가'라는 청중의 질문에 대해 '아니다. 생각이 바뀌었다. 그때는 제가 조국 수석도 깨끗하다고 했었다'고 답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이어서 "실수나 잘못을 알게 되었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사스 발병 당시 김치의 면역력 효과가 회자되면서 미국 내에서 김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농업회사법인 루시드 키친에 따르면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JJ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한 김치 판매행사에서 현지인들의 김치 구입 문의가 쇄도했다. 주문자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출신들 위주였지만 미국인과 중남미인들도 관심을 보였다. 선구입 주문이 몰리자 현지 지역 홈쇼핑 채널까지 중계할 정도였단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루시드키친은 2019년
10억원대의 해외 원정도박을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는 가수 승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외에도 승리와 함께 사업을 했던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비롯한 9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성매매 알선이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이날 승리를 상습도박 및 외국환 거래법,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
오늘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대규모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23일 발표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보면 대검찰청의 주요 중간 간부들이 상당수 교체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리·감찰무마 의혹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 3명이 모두 교체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인사가 23일 단행된다. 이로써 대검찰청과 법무부,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한 검사들이 전국에 흩어져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 중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했다.일반검사 인사의 경우 필수보직 기간을 충족한 검사를 대상으로 Δ경향교류 원칙 Δ지방청 권역별 분산배치 Δ기획부서 편중근무 제한 원칙에 따라 인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기관장이 추천한 우수 검사들의 인사 희망을 적극 반영하되, 형사·공판부 검사들을 주요 부서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건 처리를 놓고 대검찰청 신임 부장과 간부가 충돌한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보내 검찰 간부들을 질타했다.추 장관은 "대검의 핵심 간부들이 지난 18일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질렀다" 라며 “장삼이사(張三李四)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여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이성윤(58·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 후 5일만에 '리더십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확대간부회의에서 중간 간부들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이성윤 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있으면서 주도한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한 반감의 표시로 해석되고 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직제개편이 예고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이 직제개편에 반대하는 의견을 지난 15일 이 지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직제개편안은 이 지검장이 검찰국장으로 재직하며 만든 것이다. 이같은 반대 의견은 이 지검장이 직접 취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13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 8일 청와대가 대검 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낸 데에 따른 후폭풍으로 예상된다.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6일 올라온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13일 오전 11시 기준 13만3300여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은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후 참여자가 급격하게 늘고있으며,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9일 21대 총선 공약으로 만20세가 되는 모든 청년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초자산제도'를 제시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총선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과 배경이 평생을 좌우하게 되는 사회에서 우리 청년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사회가 청년에게 상속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정의당은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2021년에 필요한 재정은 18조원으로 추산했다. 정의당은 "상속·증여세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부유세 신설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10일 만의 첫 검찰 출석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유재수 당시 금융위 국장의 비위를 알고도 청와대 특감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를 받는다.지난 2017년 유재수 당시 금융위 국장의 비위를 알고도 청와대 특감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를 받는다.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16일과 18일 조 전 장관을 두 차례 불러 조사한 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에 법원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지만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추미애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이에 여당은 속도가 빚는 검찰 개혁을 주문을 했고, 야당은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을 이틀 준 것에 대해 국회를 우습게 본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뚝딱 해치운 것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추 장관은 문재인 정부 세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서 핵심 국정 과제인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또한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추 장관 임명식에서 추미애 장관의 발언 역시 의미심장했다. 추 장관은 “수술칼을 환자에게 여러 번 찔러 병의 원인을 도려내는 것이 명의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