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직원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 위원장인 곽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대검찰청을 방문해 오 전 시장과 부산시청·부산성폭력상담소·청와대 관계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강제추행,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했다. 곽 의원은 고발장 제출 전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오 전 시장은 사퇴 이후에 잠적해 어디에 가있는지 모를 상황"이라며 "지금 이 분에 대해서 과연 처벌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을 갖지
더불어민주당이 면담 과정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며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27일 제명했다.이날 오후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오 전 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윤리심판원 위원 9명 중 6명이 출석했으며, 오 전 시장의 제명은 만장일치 찬성으로 결정됐다. 징계 종류로는 경고, 당직자격정지, 당원자격정지, 제명이 있다.회의 후 임채균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사안이 워낙 중차대하고 (오 전 시장) 본인도 시인하는 사안이어서 제명을 결정했다"며 "(윤리심판원에서도) 제명할 사안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장직에서 사퇴했다.오 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여러분,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 드립니다.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합니다"며 "시민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고 머리숙여 사죄한다"며 시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오 시장은 2016년부터 동명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해오다가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그는 울먹이며 "한사람에게 5분정도 짧은 면담중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밝히고 "어떤 말로도 용서을 받을 수 없는 잘못을 안고 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어려운 시기 정
육군 상병이 야전삽으로 직속상관 여군 대위를 폭행하는 하극상이 벌어지면서 군의 기강해이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0일 육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육군 모 부대는 지난 4월초 상관 특수상해를 한 혐의로 병사 1명을 긴급체포 후 현재 구속 수사 중"이라며 "군 수사기관에서는 관련 사실의 엄중함을 잘 인식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서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했다. 폭행을 당한 B 대위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말 A 상병은 부대 내 사격장 정비 작업을 마무리 하지 않아
자신이 성추행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실형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2심까지 재판부는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하고 안 전 검사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이 오늘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낸 것이다.앞서 서지현 검사는 과거 안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2018년 1월 폭로했고, 이 사건은 한국 사회의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했다.수사에 나선 검찰은 안 전 검사장이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덮기 위해 직권을 남용해 서 검사를 좌천시켰다고 보고,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동료 가수 지원이를 향해 성희롱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있다.앞서 현진우는 지난 8월 14일 자신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광주MBC 라디오 ‘놀라운 3시’의 ‘현진우의 썰 트로트’ 코너에서 지원이를 언급했다.그는 지원이를 “하체 예쁜 가수. 하체가 단단한 가수”라고 말했다.이어 “현대의학의 기술, 현대패션의 기술이 얼마나 좋냐면, 예를 들어 힙이 없으면 힙을 업을 시켜준다거나, 힙을 조금 빵빵하게 해주는 그런 제품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자신의 아내 이야기를 꺼내며 “아내가 그거(보정 속옷)하고 다니는 것을 결혼하
[뉴스비전e]강용석 변호사가 유튜브를 통해 연일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폭로엔 브레이크가 없다. ‘무한도전 출연 연예인’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19일 “(가해자로) 유재석을 특정한 적 없다”고 밝혔다.강 변호사는 또 “지난 (폭로) 방송에서 분명 저와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저와 유재석은 모르는 사이”라며 “무한도전과 엮을까봐 신경쓰지 말라고까지 얘기했었다. 유재석은 아무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강 변호사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과 함께 "사람들이 '유느님'이라면서 유재석을 신격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75) 전 DB그룹 회장이 혐의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김 전 회장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 사실관계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변호인을 통해 밝혔다.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피해자의 기억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공소사실의 사실관계 자체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다"고 말했다.다만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 행위를 하며 피해자들의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믿었다"며 "피해자들을 위력으로 강제 추행할 의사는 없었다"
가수 김건모 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또다른 연예인의 성추행을 추가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지난 18일 '가로세로연구소'는 한 연예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인터뷰 녹취를 공개했다. 이 여성은 자신을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성추행을 한 연예인이 “당시 MBC ‘무한도전’에 나온 분”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물수건을 이용해 유사 성행위를 했다고 말했다.특히 연예부 기자 김용호 씨는 "이 연예인은 굉장히 유명하고 방송 이미지가 바른 생활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뉴스비전e] 식당 통로에서 마주쳐 지나가는 여성의 엉덩이를 1.33초만에 움켜쥐는 강제추행 여부 등을 두고 사회적 논란이 일었던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의 피고인에게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일 오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9)씨 상고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피고인이 손으로 피해자의 엉덩이를 만짐으로써 강제추행하였다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단에 법리오해나 심리미진, 자유심증주의 한계 일탈 등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A씨는 2017년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규·42)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강지환은 지난 7월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촬영을 돕던 여성 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건 당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같은 달 12일 구속되어 5개월만에 풀려났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5일 선고공판에서 "강씨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뉴스비전e]‘성남 어린이집’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 논란이 보건복지부의 사과에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에 어떻게 대철할 것이냐'는 질문에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다”고 발언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박 장관은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다”며 “(유아 성폭력을) 어른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으로 봐서는 안 된다. 사실 확인 이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대한항공 항공기 내에서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드바야르 도르지(52·Odbayar Dorj)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6일 재입국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6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여승무원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도르지 소장이 인천공항을 통해 재입국해 인천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한국의 여승무원을 성추행하고도 면책특권을 요구해 석방됐던 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1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목적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했다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르지
가사도우미와 비서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김준기(사진 가운데) 전 DB그룹 회장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비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지 3년, 가사도우미 성폭행 논란이 제기된 지 1년10개월 만이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김 전 회장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 그에 대한 수시를 재개했다.김 전 회장은 전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이날 새벽 3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지난 2017년 7월 질병 치료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자진귀국 형태로 2년3개월 만에 귀국한 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올해 초 경찰청이 내사를 종결했고 혐의없음 판단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으나 최근 고심 끝에 독립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오달수도 이날 소속사를 통해 "너무 오랜만에 인사해 많이 떨린다"며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요시찰'은 감옥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는 작품이
[뉴스비전e] 옛 동부그룹 창업주인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성폭행 혐의로 지난해 1월 피소당한 사실이 뒤늣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피해자 자녀가 국민청원으로 김준기 전 회장을 법정에 세워달라고 호소하고 나서면서 사건 전말이 공개된 것.김 전 회장이 남양주 별장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인 자신의 어머니를 지속적으로 성추행하다가 결국 성폭행까지 했다는 것이다.앞서 JTBC는 김 전 회장의 사촌 동생이 지난 5월 사건 피해자에게 보냈다는 편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피해자에게 보상금 지급 명목으로 몇 차례 편지 발송 및 전화 통화를
최근 쿠팡의 근로 환경을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쿠팡맨들의 열악한 근로환경부터 부당해고, 성추행에 가까운 취급을 받았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보안검색 과정에서 성추행과 모욕적인 몸수색을 당하는 등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일용직 근로자실태 물류센터입니다’란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는 쿠팡 물류센터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내용이었다. ‘경기도 물류센터 일용직 근로자’임을 밝힌 청원인은 “아침에
[뉴스비전e 이보영 기자] 지난 3년간 학교 성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초등학교인 것으로 드러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신학기를 앞두고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학교 성폭력 관련 민원 750건(’14년 1월~’16년 12월)을 분석한 결과, 성폭력이 발생한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13건(28.4%)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교 181건(24.1%), 중학교 120건(16.0%), 대학교 118건(15.7%) 순이었다.학교 성폭력의 유형은 성추행이 585건(58.6%)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행 288건(28.9%), 성희롱 125건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박현정(54) 전 서울시향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정명훈(63)전 예술감독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된다. 박 전 대표는 자신과 연루된 서울시향 직원 성추행 논란을 사실인 것처럼 언론과 인터뷰한 혐의로 지난 3월 정 전 감독을 고소했다. 서울시향 성추행 논란이 허위라는 경찰 수사결과를 근거로 삼았다. 박 전 대표는 형사고소 외에 정 전 감독을 민사소송도 낸 상태다. 이후 정 전 감독은 박 전 대표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정 전 감독의 진술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한국사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에 선정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모 일간지 여기자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6일 집필진 사퇴의사를 내비쳤다. 최 교수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자택을 찾은 취재진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동석한 여기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과 부적절 한 행동을 수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 교수는 취재진과 술을 마시기 전 이미 집필진 참여를 만류하러 온 제자들과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자택 거실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면서도 연이어 술을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