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워싱턴 외곽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미국 국빈 방문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26일에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북한이 핵미사일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면서 한미 안보협력 강화가 현안 과제로 부각되면서 미국이 핵을 포함한 전력으로 동맹국을 지키는 「확대 억제」의 강화책에 대해 논의가 심도있게 다뤄질 것이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에 대한 대응책 등도 주요 안건으로
아프리카 북동부 수단에서 20일 정규군과 준군사조직 지원부대인 RSF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군사정권 내 주도권 다툼으로 15일 시작된 전투는 수도 하르툼의 대통령궁과 국제공항 등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전 국토로 확대되고 있다. 수도에는 미쳐 피하지 못한 많은 시민이 고립되어 있으며 식량 부족이 심화되고 있지만 구호 전망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국군과 RSF는 19일 24시간 정전에 합의했지만 정전 시작 시각인 이날 오후 6시가 넘어서도 곳곳에서 포격과 총격이 잇따랐다. 한때 정전 시도는 미국 등의 압력으로 18일이나 이뤄졌으나
통일부는 30일, 2017년 이후 탈북한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심각한 인권침해 상황을 정리한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인권문제에서도 김정은 독재체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북한인권보고서’는 2016년 시행된 북한 인권법에 근거해 2018년부터 연 1회 작성되어 왔으나 대북 유화정책을 중시한 전 정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28일 국무 회의에서 "인권이 유린되고 있는 북한의 실정을 국제사회에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약 450 페이지에 이른다
한국국제물류협회(이하 'KIFFA')는 28일(화) 오전 11시 협회 회의실에서 김병준 국제물류발전자문위원장을 위촉했다.김병준 자문위원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제11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맡고 있다.이번 위촉식은 자문위원회와 KIFFA 임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제3대 사장을 역임한 이재희 단장, 한국해운협회 부회장 양창호 자문위원, 사단법인 도전과나눔 이사장 이금룡 자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역임한 법무법인 세창 변호사 김현 자문위원을 비롯하여 KIFFA 원제철 회장, 손영철 부회장, 정병인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위치에 얽매여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기만의 경험과 생각에 갇혀 살기 쉽다.그래서 나와 다른 입장을 내는 사람들을 만나면 일단 거부부터 하고 시작한다.그게 사고의 출발점이 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통상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적인 작용이 앞서는 경우가 허다하다.금번 윤 대통령의 방일 문제에 대해 극명하게 반응이 다르다.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일본과의 기존 협력 채널 복원 노력을 하면서 공급망 안정화, 핵심 첨단 기술 진흥 등 경제 안보 분야로도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제1 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6일 한일 정상 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아마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상황 그리고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국의 시진핑의 제 3 연임 등 어려운 안보 환경이 두 정상을 끌어모았다. 그렇다고 양국간 각국에 처해있는 현안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양국이 순조롭게 국익을 위한 것을 범국가적으로 보조를 맞출 수 있을지가 초점이다. 윤 대통령은 회담 뒤 공동 회견에서 “이번 회담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양국 간 불행한 역
인간관계에서 신의와 의리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그런데 상황과 여건이 달라졌다고 해서 뒤집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관계에서 서로 관계가 틀어지거나 갈등과 불협화음이 발생한다.소왈 용변(해우소·解憂所))보러 갈 때와 용변 보고 나서 대하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미 볼 일을 다 보았기 때문에 ‘별 볼일이 없다’는 것이다.이러한 경우 경제학적으로는 '사기꾼', 정치학적으로는 ‘배신자’라고 부른다.정치의 요체는 과연 무엇일까.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이다. 아픔을 치유해주고 삶의 고통을 덜어주고 불편한 애로
어느 정권과 정부도 국민에게 존중받고 인정받기를 원한다. 민심을 잘 아우르는 것이 순리이자 정치의 기본요체이다. 그러기에 국리민복을 위해 당시 시대상황과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결국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전진 배치시켜 국정을 장악해야 한다. 이에 ‘인사가 만사’라는불변의 진리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이와 관련 과거 이명박 정부와 문재인 정부 인사 사례를 복기 해 볼 필요가 있다.실제로 여에서 여로 수평적인 정권교체가 아닌 여야가 입장이 뒤바뀐 수직적인 정권교체에서 인사를 단행했기에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현안입니다.인구절벽은 사회전반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지성이면 감천이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있습니다.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정성을 다하면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출산절벽을 해소하는 일에 인생을 걸었습니다"면서 늘 입버릇처럼 되뇌이는 황금손(본인의 애칭)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요?더러는 미친 놈이라고 손가락질을 했고,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며 황금손의 무모함을 비웃었습니다.하지만 그런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
40년간 추진돼 온 설악산 케이블카 신규 설치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27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 양양군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관련 '조건부 협의'(조건부 동의) 의견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오색 케이블카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선거공약이었다.40년 전인 1982년 문화재청의 반대로 좌초된 이후 수차례 국립 백지화 위기에 놓인 '설악산 오색삭도사업'이 이번에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원주지방환경청은 2019년에는 '부동의'하였지만 양양군은 행정심판 제기를 통해 환
예술인 복지정책 대상자 확인제도인 ‘예술활동 증명’ 제도의 유효기간이 기존 3.5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1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은 예술활동 증명 절차 간소화를 골자로 한 ‘제1차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2022년 12월 22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역대 정부 최초로 수립 정책으로 ‘예술인 복지법’ 제4조의 2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예술인 복지정책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2020년 기초연구와 2021년 민관합동 분과위원회를 통한 계획 수립 연구와 30여 차례 이상의 예술 현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메인정보시스템(대표이사 박익현)가 8,000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원자력 및 항구 기반 시설 담당 기업인 AFE Group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부다비(Abu Dai)와 두바이(Dubai) 등 중동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메인정보시스템은 경상북도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인력을 채용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주요 아이템은 자율주행자동차와 운전자 주행보조 디바이스이며, 비쥬얼 슬램(Visual Sla
㈜메인정보시스템(대표 박익현)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 참가한다.윤석열 대통령은 UAE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1월 14일부터 1월 17일까지 나흘간 UAE를 국빈 방문한다.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은 1980년 양국간 수교를 맺은 후 처음이다.UAE 방문과 함께 꾸려진 경제사절단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로도 최초다.경제사절단에는 대기업 24개사(시장형 공기업 포함), 중소‧중견기업 69개사, 경제단체‧협회조합 7개 등 총 100개의 기업으로 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2023년 우리 기업의 수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360조원의 무역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2023년 10대 주력 업종의 어려운 기업 환경을 고려해 전년과 유사한 100조원의 설비 투자를 실행한다.산자부는 지난 12월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튼튼한 실물경제, 꺾이지 않는 수출강국’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산자부 이창양 장관은 “내년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우리 수출은 4.5% 역성장하고 설비투자도 전년에 이어 2.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발표한 노동시간‧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정부 권고문에 대해 양대 노동자 총회인 한국노동자총연맹(이하 ‘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모두가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지난 12월 12일 연구회가 발표한 권고문은 근로자와 기업이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연장근로 시간 관리 단위를 현행 ‘주’에서 최대 ‘연으로 개편하는 안과 호봉제로 대표되는 연공형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안이 담겼따.이에 고용노동부는 권고문을 검토해 연내 혹은 2023년 초쯤 입법 일정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가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12월 4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을 접견할 계획이다. 양국 지도자는 새로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상호협력 관계 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 및 공동 관심이 있는 지역 및 국제사회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이번에는 새 직위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첫 한국 방문이자, 양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가족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성명을 내고 "부인인 질 여사와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빨리 쾌유하길 기원한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시기에 한국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같은 날 미국의 주요 외신들도 이태원 입시 참사와 관련된 대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시정 연설과 사전 차담회 등을 ‘보이콧’한 가운데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국회 시정연설을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진행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취임 후 강조해온 ‘약자 복지’와 ‘재무 건전성 회복’ 등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정부가 앞장서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는 한편 서민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국가 재정 관리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고금리와 금융 불안정 상황에서 국가 재정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과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주관하는 ‘2022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에서 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가 「정부의 방산정책 추진 기조와 국내외 방위산업 주요 동향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최 교수는 24일 오후 1시부터 경남 창원 소재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 강의실에서 세 시간에 걸쳐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방정책과 방위산업 관련 국정과제에 대해 진단 및 분석하면서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강연에서 “새로운 미래국방을 대비하기 위해 방위산업에 있어 뉴 노멀(N
과학기술 전문 채널 YTN 사이언스의 인기 프로그램인 다큐S프라임에서 최근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산 무기와 방산수출을 주제로 ‘K-무기, 방산한류 빅뱅의 시대를 열다’ 특집 방송이 제작됐다.금번 방위산업 특집 방송에서는 폴란드발 대규모 방산수출 성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K-방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방산업체에 대한 소개와 대표적인 주요 무기체계 중 K-2 흑표 전차, K-자주포, FA-50 전투기, LAH 소형무장헬기 이외에 무인 미래 무기체계 등도 비중 있게 다뤘다.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