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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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가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12월 4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을 접견할 계획이다. 양국 지도자는 새로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상호협력 관계 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 및 공동 관심이 있는 지역 및 국제사회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새 직위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첫 한국 방문이자, 양국이 코로나19를 통제한 이후 베트남의 핵심 지도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기회에 양국 지도자는 (22/12/1992~22/12/2022)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엄청난 인구 손실을 초래했으며, 베트남과 한국 모두의 일상과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였다. 그러나 그 어려움은 베트남과 한국 간의 협력관계가 포괄적 “지속 가능한 발전”을 재확인하는 “초석”이다. 

양국은 양국 국민과 기업이 감염병을 극복하고 생산과 사업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대해 효과적으로 서로 협조하면서 협의했다. 

양국 고위급 지도자는 당과 정부, 의회 등 모든 채널을 통해 감염병 상황에 맞는 다양한 창조적 형식으로 정기적으로 연락과 교환을 유지하며, 양국 간의 상호 관계의 강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취임하고 새 정부를 출범한 직후 양국 고위급 지도자는 연이은 화상통화와 의견 교환으로 양국 국민 이익을 위하여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해 왔다. 

그중에 (2022년 6월 8일에)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통화를 가졌으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협력 단계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그 전에 (3월 23일에) 윤석열 대통령은 응우옌 쑤언 푹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2022년 7월 5일에 팜 밍 찡 총리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통화했고 모든 측면에서 더욱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양국 간 협력관계 발전 강화를 비롯한 실질적인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통화 내용 중에, 양국 지도자는 서로에게 중요한 역할과 중요한 파트너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국제 및 지역에서 베트남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과 한국 간의 눈부신 발전 관계에 대해 기쁨을 표명하고 한국이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항상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길 바라며, 베트남을 한국의 지역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생각했고 강조했다. 

경제무역 협력 분야에서 양국은 국제 및 지역 상황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음에도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의 세 번째로 큰 교역국으로, 2022년 10월까지 양국 누적 교역액은 73.5억 달러(한화 약 9조 6946억 5000만 원)에 달했다. 

한국은 2022년 9월 말까지 총 누적 투자자본금이 9.2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800억 달러 이상에 도달하여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중에, 한국은 2022년 10개월간 총 등록자본 39억 달러로 베트남에 투자하는 국가 중 3위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와 일본 이어 전체 외국인 투자 자본의 17.6%를 차지한다. 

베트남과 한국이 코로나 19감염병을 기본적으로 통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한 후 인적자원 분야의 교류·협력이 촉진되고 인적 교류가 재확대되었다. 2022년 1~8월간에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는 한국인으로 37만 명이 방문했다. 

양국 정부는 현재 한국에서 거주하고 공부하며 일하는 22만 명 이상의 베트남인과 베트남에서 거주, 투자 및 사업을 하는 17만 명 이상의 한국인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관심을 두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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