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후 러시아로부터 가스공급 못 받아 대체지 물색
2026년부터 건설중인 독일 저장소 통해 공급 예정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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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와 독일은 29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1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AP통신 도하가 이날 보도했다.

유럽 경제의 엔진인 독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단된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을 교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관리들은 구체적인 LNG 교역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카타르는 2026년부터 독일 브롱스비틀에 건설 중인 LNG 저장소를 통해  LNG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전 독일은 가스 공급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로부터 공급받았지만 8월 말 이후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다.

9월 카타르를 방문한 숄츠 독일 총리는 이번 합의를 환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번 LNG 장기 공급 협정은 독일의 에너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숄츠 장관은 전체적으로 우리는 우리의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다른 나라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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