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파산 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유동성 직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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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학자 미하일 벨랴예프는 많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조만간 파산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프가 22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 전문가는 22일 롄타닷컴에 발표한 담화에서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 같은 통화의 신뢰성과 전망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현재 더 신뢰할 수 있는 자산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의 공통점은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절대적 껍데기 안에서 거래되고 그 가치는 사람들의 믿음만으로 뒷받침된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다시 한 번 경제 법칙은 이 모든 것을 조만간 붕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벨랴예프는 세계가 경제 불안 단계로 접어들기 전까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신뢰성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각국이 금을 사들인다.대중은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부동산이나 기타 자산을 구매할 것입니다. 이에 암호화폐가 자금 이탈을 겪기 시작하고, 수요가 줄면서 모든 것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사업 범위가 계속 축소되기 때문에 많은 거래 플랫폼이 존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벨랴예프는 지적했다.

다만 암호화폐는 현상으로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누군가는 이런 업무의 편리함을 필요로 하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날 러시아 암호화폐·블록체인협회 설립자인 알렉산드르 트레셰프 변호사는 "미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업계를 살리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개편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가 FTX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파산한 이후 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곧 파산 선언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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