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코코넛, 망고, 잭프루트 등 과일 가공 제품이 국제 시장에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베트남의 과일 및 채소 가공 제품 수출액은 약 11억 달러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베트남 세관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가공 과일 및 채소의 수출액은 약 1억 27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코코넛과 망고 가공품은 특히 국제 수요가 크게 늘어 각각 1억 8700만 달러와 97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피스타치오 가공품 역시 수출액이 1억 1100만 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미국과 일본은 베트남 과일 가공품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과의 새로운 수출 의정서는 신선 코코넛과 냉동 두리안 등 주요 품목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는 베트남 농산물 기업이 수십억 인구의 중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돌파구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청과협회는 올해 가공 채소 및 과일의 총 수출액이 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가공품이 신선 농산물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농민들이 풍작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는 문제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 기업들은 가공품 수출을 통해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 농산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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