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지급수단 연계한 통장 연계 출시

은행권에서 플랫폼 고객들을 은행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6일 하나은행은 당근은행과 협력해 ‘당근머니 하나 통장 서비스’를 2024년 4분기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5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선불지급수단과 통장 연계 서비스 4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의결했다.
해당 서비스들은 ▲당근머니 하나 통장 서비스 모니모-KB 간편금융 통장 서비스 ▲네이버페이 머니 통장 서비스 ▲CJ페이 우리 통장 서비스 등 4개 서비스다.
혁신 서비스들은 ‘선불전자지급수단’과 은행 통장을 연계해 페이 이용자들의 충전 금액을 은행 계좌에 보관해 이용자들은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고, 결제시에는 제휴 통장으로부터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가능하다.
은행권이 플랫폼 기업들과 협업하는 것은 플랫폼의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당근마켓의 경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900만 명 수준으로 하나은행 원큐앱의 약 600만 명보다도 3배 차이가 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네이버파이낸셜과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하면서 6개월 동안 50만 개의 계좌를 판매해낸 실적을 냈다.
지난 2023년 금융당국으로부터 100만 개의 계좌를 추가로 승인받아 판매하는 중이다.
KB국민은행도 지난 6월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입출금 통장 출시를 준비 중이다.
2025년 1분기 내 삼성금융의 앱 ‘모니모’ 고객을 위한 입출금 통장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우리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을 비롯해 유통‧미디어 분야의 CJ올리브네트웍스와도 협업을 진행중이다.
반면, 시중 4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 중 유일하게 선불충전금 서비스 계획을 밝히지 않은 신한은행은 자체 플랫폼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13일 금융당국에 배달앱 ‘땡겨요’의 규제 개선 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 이후 정식 부수 업무로 선정되면 별도 연장 신청없이 땡겨요 사업을 지속할 수 있고 다른 금융사들도 배달앱 사업을 할 수 있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행들은 유통업계와 협력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28주 적금’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계좌를 판매하면서 출시 1일 만에 10만 계좌를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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