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산 상품의 무차별적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어느국가나 관세 장벽과 비관세장벽을 치게마련이다.
하지만 미국 우선주의로 촉발된 자국(산) 보호정책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EU가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최고 45.3%로 확정했다.
전 세계는 이제 무역전쟁이 아니라 무역 관세전쟁으로 전환되고 있는 형국이다.
인도네시아가 자국 중소기업 보호와 중소 영세 업체 피해 방지를 위해 중국 중저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자국 진출을 막는 정책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는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가 나왔다.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장관은 테무가 중국 바이트댄스의 영상 플랫폼 틱톡의 쇼핑 서비스인 틱톡숍보다 더 큰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틱톡숍은 2021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고속 성장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자국 전자상거래 업계를 보호한다며 온라인 플랫폼상에서 물건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 틱톡숍 영업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
테무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이미 영업을 시작하는 등 최근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인도네시아의 이러한 규제 대응조치가 영향을 미칠지 향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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