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마르코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일요일부터 이틀간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시작한다고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3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10월 6일부터 7일까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필리핀을 국빈 방문하며, 2011년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필리핀을 국빈 방문하게 된다.
두 정상은 정치, 안보 및 국방, 해양, 경제 및 개발 분야 협력, 인적 관계, 노동 및 영사 문제 등 상호 관심 분야를 논의하기 위한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측은 또한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두 나라 간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관계를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화 대사는 “이번 방문은 한국과 필리핀의 75년 외교 관계에서 중요한 순간을 나타내며, 우리의 강력한 유대감과 지도자들의 긴밀한 관계를 상징한다.”라고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과 루이스 아라네타-마르코스 영부인은 월요일 말라카냥 궁전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윤 대통령 내외를 공식적으로 환영할 예정이다.
그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과거의 업적을 기념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욱 큰 파트너십과 기회를 구축하는 것을 상징한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방문은 1949년 3월 두 나라가 수교한 지 75주년과 맞물린다.
이대사는 이번 방문이 정치적 관계, 안보, 경제, 개발 협력, 문화, 인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두 나라 간의 이미 강력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ksh2024@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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