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충분한 수분 섭취 권장

커피와 녹차의 효능과 과다 섭취시 부작용에 대한 논문 보고서가 많이 제시 되었다.
INTERSTROKE라는 권위있는 국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를 자주 마실수록 뇌졸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2만 7천 명이 넘는 광범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음료 섭취와 뇌졸중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하루 두 잔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39배,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1.58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연구진이 커피와 차에 관한 논문도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네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37% 증가했으며, 특히 허혈성 뇌졸중 발생 확률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반면, 하루 1-2잔의 커피 섭취는 뇌졸중 위험과 큰 연관이 없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차는 모든 종류에서 뇌졸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하루 3-4잔의 홍차나 녹차를 마시면 뇌졸중 발생 확률이 20% 이상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홍차나 녹차에 우유를 섞어서 먹으면 뇌졸중 예방 효과가 사라졌습니다.
결론적으로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안 마실수록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커피는 하루에 2잔 정도가 적당하며, 물과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 주스도 마찬가지로, 하루 두 잔을 초과하면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무려 3.18배까지 증가했습니다.
특히, 설탕이 첨가된 음료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탄산음료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하루 7잔 이상의 물을 마신 사람들은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약 28% 감소하여, 충분한 수분 섭취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