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고가 봉황기 16강전에서 경동고를 상대로 7대4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47회 채희묵 선배가 주창훈 전주고 감독과 인터뷰한 내용이다.
Q: 동문선배님들은 어제 회심의 3점 홈런 역전의 짜릿한 맛에 푹 빠져있습니다. 선수들 건강은 괜찮은지요?
A(주창훈 감독): 선수들이 어제 시합후 나라에서 정한 출석일수를 전부 사용하여서 경기후 8시30분 저녁식사후 11시50분 전주에 도착해서 오늘 아침 8시20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이 청룡기부터 대통령배, 봉황기를 치르면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24일째 하루도 쉬지 못하고 운동과 공부, 시합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수업 끝나면 다시 서울이동 준비해서 내일 경기에 참여 할려고 합니다.
선수들이 힘들다며 투정 등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잘 추슬르고 정리해서 이번 대회 끝나고 푹 쉬는 기간를 줄려고 하고 있고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로 최선을 다하자며 대화를 하고있습니다.
Q: 어제 김영빈 투수가 95개나 던졌는데 내일 선발은 누구로 하고 후속 투수는 누구로 할 생각입니까?
A: 어제 경기는 그냥 '내일은 없다' 생각하고 경기운영 능력이 가장좋은 김영빈투수에게 힘이 떨어질때까지 던지게 했습니다.
내일은 코칭스태프 의견이 갈리고 있어서 좀더 이야기를 해봐야 선발투수가 결정날거 같지만 박시현 선수가 목동같이 큰 구장에서 본인 스피드가 안나오고 구위가 약해서 초반부터 이시후선수로 갈수 있는데까지 가자는 분위기가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Q: 북일고는 봉황대기 최다 승(5승)전적을 가지고 있지만 근년에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 듯해요. 전력이 어떤가요?
A: 북일고는 항상 전국에서 최고로 잘하는 선수들이 전원 장학생으로 스카웃돼서 가는 학교입니다. 선수 개인 기량은 좋지만 정교한 단체시합에서 하나로 잘 뭉쳐지지 않은 팀인데 이번대회는 그래도 팀분위기나 페이스가 나빠 보이지않습니다.
북일고는 이글스의 한화 그룹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인 고 김종회씨가 1975년 설립해 77년 야구부를 창단,
충남 최강 고교야구팀으로 만들었습니다. 전주고는 원창단은 1925년, 재창단은 북일과 같이 1977년이다.
Q: 바로 뒤에 벌어지는 덕수고-대구고전에서 덕수고가 이기면 전주고와 준결승에서 만납니다. 모교와 덕수고는 에이스 투수 2명씩 청소년 대표팀에 차출되었습니다.
A: 덕수고 경기는 아직 생각도 못했고 대구고도 좋은팀이고 우선 수업후 선수들 잘 다독여서 서울 올라가서 휴식하고 내일 경기에 임할 생각입니다.
Q: 정우주, 이호민 두 에이스 투수의 연습중인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동문들이 많습니다. 연습 인증샷이라도 받아 보내주실수 있을까요?
A: 호민과 우주에게 물어보고 사진 보내주면 선배님께 보내드리겠습니다.
동문 선배님들의 열정적인 후원으로 후배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최선을 다해 선배님들의 응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봉황기 8강 경기는 8월 29일 오전 10시에 북일고를 상대로 목동 야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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