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국내 골프여행지가 늘어나면서, 지방의 경우 그린피가 많이 저렴해 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박요금이나 식사, 교통비등을 감안하면 아직도 국내 골프여행은 부담이 된다는게 골프 애호가들의 평가다. 

이에 따라, 국내보다 저렴하면서도 좋은 골프장을 찾아 해외 골프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골프 산업이 반부패 움직임 및 각종 규제와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불황에 빠져 있는 상황. 

2014년 전국 1400여개에 달하던 골프장이 올해 496개로 줄어들었다. 2년 남짓한 시간 동안 65%의 골프장이 사라진 것이다.

중국정부가 올해 1월 2016년 한 해 모두 187개 골프장에 대해 영업금지 및 퇴출 등 조치를 시행했고, 나머지 496개 골프장은 보류한다고 밝혔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현지 골프 가격이 내려가면서 반대로, 국내 골프 애호가들에게 관심으로 떠오른다. 

국내 골프관련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 되기도 하고, 중국으로 떠나는 골프 상품도 속속 생기고 있다.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은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진잉그룹과 현지 합자법인을 만들고 올해초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바 있다. 

골프존은 이를 위해 중국 난징(南京)에 있는 진잉그룹 본사에서 김영찬 골프존 회장과 왕헝 진잉그룹 회장이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이난 등 중국 다른 지역에 비해 1시간 거리로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청도가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상품도 속속 생겨나는 모습이다. 

타이가골프여행사는 중국골프 특가상품으로 중국 청도소재의 골프장중 54홀규모(PGA코스포함)의 A급 회원제골프장인 금산cc에서 맘껏 플레이할 수 있는 중국골프투어 상품을 선보였다.

골프장내에 있는 금산골프텔(5성급골프텔/신관)에서 편하게 숙박하면서 즐기는 상품으로,  캐디선택제로 셀프라운딩도 가능한 상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금산골프장 상품은 전년과는 달리 A코스에서 B와C코스로 이동 시에도 카트를 타고 이동하였으나 셔틀버스를 병행 운영해 이동의 불편함을 줄인 것도 특징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금산cc 골프장’은 바닷가를 끼고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살려 설계된 청도 최대의 골프장이다. 특히 봉황코스는(B코스) 지형적 조건을 충분히 보존해서 골프공원의 느낌이 나도록 설계된 코스로 꼽힌다. 

바다로 이어지는 워터해저드는 밀물, 썰물의 교차와 수많은 갈대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환상적인 풍광은 골퍼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회사는 평가한다. 

다양하고 풍부한 워터 해저드는 금산 골프장의 매력포인트이자 공략포인트라는게 회사측 조언이다.

코스내에 장애물은 많지 않지만 적절히 배치된 갈대숲 해저드와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 그리고 벙커는 골퍼 본인의 핸디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단, 청도 골프에 있어 대체적으로 유의해야 할 점은 좌석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 

출발 일자별 항공 보유좌석에 한하여 제공되며, 항공좌석 마감 시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므로 좌석 유무확인 후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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