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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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통계청(PSA)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는 매일 3000명 이상의 아기가 태어났고,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21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1년을 365일로 나누면 2023년에는 매일 3,324명의 아기가 태어났다는 뜻이다.

이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무려 145만5000명에 달했던 2022년 매일 태어난 아기 수 3987명보다 낮은 수치다.

PSA는 “출생 증명서 처리 마감일이 2024년 3월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등록된 총 출생아 수 145만5000명보다 16.6%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PSA에 따르면 지역 중 IV-A 지역(칼라바르손 지역)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등록된 출생자 수가 19만5695명으로 전국 전체 출생아의 16.1%로 가장 높았다. 이는 2022년 이 지역에서 기록된 출생아 21만6792명에 비해 9.73%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NCR)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출생아 수가 15만3540명으로 2022년 같은 기간 출생아 16만132명에 비해 4.1% 감소했다.

PSA는 "자치단체 중 케손시티는 32,573명, 즉 지역 전체 출생아의 21.2%로 가장 높은 등록 출생아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SA 데이터에 따르면 케손시티의 출생은 2022년 1월부터 12월 사이에 태어난 아기 3만3630명보다 3.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PSA는 카비테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등록된 출생자 수를 5만3960명(전국 전체 출생아의 4.4%)으로 주 중에서 가장 많이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리잘(Rizal)주가 총 4만1560명(3.4%)을 차지하고 불라칸(Bulacan)주가 4만763명(3.4%)으로 2023년에 태어난 모든 아기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PSA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35만8774건의 결혼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3년에 거의 1000쌍, 즉 983쌍의 결혼이 등록된 것으로 해석되며 2022년 PSA 데이터에 따르면 매일 1,231건의 결혼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PSA는 “출생 증명서 처리 마감일이 동일한 기준으로 이번 잠정 혼인 건수는 2022년 같은 기간 총 등록 결혼 건수 44만9428건보다 20.2% 낮다”고 밝혔다.

지역 중에서는 칼라바르손 지역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등록된 결혼 건수 중 5만6146건(전국 전체 결혼의 15.6%)으로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NCR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4만9538건의 결혼을 등록했는데,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에 등록된 5만4629건의 결혼보다 9.3% 감소한 수치다.

시/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케손시티는 등록된 결혼 건수가 1만5011건으로 지역 전체 결혼의 30.3%로 가장 높았다.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카비테(Cavite), 바탕가스(Batangas), 불라칸(Bulacan) 주는 1만5018건(4.2% 점유율)으로 가장 많은 결혼을 등록했다. 13,620 또는 3.8% 점유율; 각각 1만565 또는 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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