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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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통계청(PSA)에 따르면 2023년에도 심장병, 암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질병이 필리핀인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체 사망자는 2022년에 사망한 필리핀인 679,766명보다 2023년에 사망한 593,827명의 필리핀인으로 12.6% 감소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사망 원인 3위는 허혈성 심장질환, 신생물, 뇌혈관 질환이었다.

PSA는 "이것들은 2022년 같은 기간에도 주요 사망 원인이었다.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은 112,789건으로 국내 전체 사망의 19.0%를 차지해 주요 사망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신생물로 인한 사망이 63,788명(전체의 10.7%)으로 2위를 차지했고, 뇌혈관 질환은 59,829건으로 전체의 10.1%를 차지해 3위를 차지했다.

PSA는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이 37,633건(6.3%)을 기록해 사망 원인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5위로 3만6262명(6.1%)을 기록했다.

한편, 영양실조, 낙상, 우발적인 익사 및 침수, 고의적인 자해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은 사망 원인 목록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는 2022년 24위에서 2023년 사망원인 50개 중 23위로 총 4,346명이다. 다만,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2년 5,136명에 비해 15.4배 감소했다.

PSA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필리핀인 3,456명이 낙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4,396명에 비해 21.4% 감소한 수치이지만 낙상으로 인한 사망 원인 순위는 2022년 28위에서 2023년 26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우발적인 익사 및 침수 역시 순위가 2022년 30위에서 2023년 27위로 세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2023년 우발적인 익사 및 침수로 인한 사망자는 3,102명이었다. 2022년 사망자 3,576명보다 약 13.3% 감소했다.

고의적 자해도 2022년 32위에서 2023년 31위로 한 단계 올라갔다. 지난해 필리핀인 사망자는 2762명으로 2022년 3117명에 비해 11.4% 감소했다.

한편, PSA 데이터에 따르면 지역 중에서 칼라바르손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등록된 사망자 수가 93,268명으로 전국 전체 사망자의 15.7%로 가장 높았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수도권(NCR)이나 메트로 마닐라에서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사망자가 79,524명으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등록된 사망자 78,917명보다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마닐라의 고도로 도시화된 도시 중에서 케손시티는 2023년 1월부터 12월 사이에 등록된 사망자 수가 17,682명으로 이 지역 전체 사망자의 22.2%로 가장 높았다.

카비테(Cavite) 주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24,026명으로 전국 전체 사망자의 4%에 해당하는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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