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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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옹호 단체는 조코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10년 전 불법 인신매매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인도네시아에 구금되어 있던 메리 제인 벨로소(Mary Jane Veloso)를 마침내 석방해 줄 것을 호소했다고 필리핀 마간다통신 10일 보도했다.

Migrante International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위도도 대통령에게 메리 제인에 대한 사면을 요청하는 우리의 인도주의적 호소를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금이 딱 좋은 때입니다. 더 이상 지연되지 않습니다. Mary Jane Veloso를 위한 관용, 자유, 정의가 지금입니다!” 라고 말했다.

벨로소(Veloso)는 지난 수요일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2.6kg의 헤로인이 담긴 수하물을 속여 인도네시아 공항으로 입국한 후 39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그녀는 2015년에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벨로소와 연루된 마약 밀매범들이 체포된 후 집행이 연기되었다.

대통령과 위도도의 최근 양자회담은 지난 수요일 말라카낭에서 열렸다. 그러나 두 주 자는 벨로소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았다.

조코 인니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2월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올해 말 두 번째 임기를 끝낼 예정이다.

조코 인니 대통령의 아들 지브란 라카부밍 라카(Gibran Rakabuming Raka)가 인도네시아 여론조사에서 부통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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