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 제14대 총장을 역임하시고 소피아 여성병원을 운영하시는 두재균원장을 소개 해 드립니다.
두재균원장은 늘 창의적이고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우리나라 여성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박사님이십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지금까지 수 많은 의료수술 기구를 특허발명하고 여성들의 보다나은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은 물론 미국.중국에서 특허를 획득하여 요실금과 여성 미용성형등에서는 세계적인 권위의 의학박사로 발돋음 하였습니다.
특히 여성요실금 특허기술은 어르신들에게 요실금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전문의들의 권위있는 학회에 강사로 초빙되어 새롭게 개발된 수술법을 소개하며 간단하고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는 개발된 특허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열화와같은 갈채를 받기도하고 즉석에서 중국성형미용협회 회장으로 부터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부회장직 요청을 받고 수락하기도 하였습니다.
두재균 전주소피아 여성병원 원장은 전북의대 산부인과 교수출신으로 전북 의료관광협회장과 대한 요실금 질 성형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레이저를 이용한 질 성형과 요실금 치료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명의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특히 요실금으로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게는 여행도 자유롭게 떠날 수 없었지만 간단한 수술로 요실금으로 부터 해방되는 기쁨을 선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최근 두재균 총장이 전북대 제14대총장으로 재직시의 일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두재균총장은 총장에 취임하자말자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째 전북대 박물관 건립.
둘째 전북대 도서관건립.
셋째 전북대 기숙사건립.
국가로 말하자면 SOC 사업이나 마찬가지로 전북대학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세가지 목표를 꼭 이루고자 뜻을 세우고 총장의 업무를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하루는 지금은 고인이되신 서병수 농과대 학장께서 두재균총장을 찿아와 하시는 말씀이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연구단지 목적으로 있는 전주시와 혁신도시 사이에 6만평이 넘는 대단위 토지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민영화 계획으로 그 토지가 재경부 즉 국가로 귀속될 예정이라는 놀라운 정보를 전달 해 주셨습니다.
그후 당시 두재균총장은 임용되자 말자 바로 재경부에 찾아 올라가 가장 말단 직원이자 실무자인 공영도 주사 선생님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재경부 실무담당 공병도 주무관은 뜻밖의 국립대 총장이 찾아와 정중히 인사하고 깍듯이 부탁드린다는 예의를 갖추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무슨 일인데요"? 하고 물었습니다.
"금번 우리 전주지역의 한국담배인삼공사 토지가 재경부로 환수된다는 정보를 알고 찾아왔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국립대 총장의 간절한 거듭된 부탁에 주무관도 큰 감동을 받아 도울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도우리라고 다짐하였습니다.
두재균총장은 이 일로 재경부를 수시로 찿아다니며 확인을 하였고, 드디어 재경부로 전주의 토지 6만여평이 넘어 왔던 것입니다.
그럼 이제 교육인적자원부로 그 토지를 전북대학교 꼬리표를 달아 보내주십시요?
재경부에 신신당부를 하고 다시 교육인적자원부를 찾아가 부탁을 하였습니다.
"재경부에서 우리 전북대학교 꼬리표를 달아 넘어오게 되면 허가 해 주시고 다시 교육부로 넘겨주십시요"라고 부탁드렸던 것입니다.
이윽고 다시 재정부로 최종적으로 넘어간 것을 확인한 두재균총장은 큰 문방구에들러 몽블랑 만년필을 당시 20만원을 주고 사서 다시 재경부로 향하였습니다.
당시 최종 결재권자는 재경부 국장이었고 과장과 국장은 익히 공병도주사의 보고를 수차례 받고 있던터라 전북대 두재균총장을 알고 있었습니다.
재경부 국장을 마주한 두재균 총장은 "국장님 이 펜으로 결재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토지를 우리 전북대학교 교수님들의 연구목적과 학생들의 실습장소로 활용하고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하여 크게 활용하겠습니다"!
몽블랑 펜을 든 재경부 국장은 "총장님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전북대학교에 대한 총장님의 노력에 정말 감동입니다", "총장님께서 수십 번 다녀가신 노력과 헌신에 이 토지를 전북대학교에 넘겨 드리겠습니다"!
마침내 몽블랑 펜으로 서명과 싸인을하였고 6만여평의 토지가 전북대학교 재산으로 넘어오는 순간이었습니다.
두재균총장은 연신 감사의 머리를 조아리고 국장실을 나와 실무자인 공병도 주무관을 힘껏 안아주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재경부 과장이나 국장을 찿아가 부탁을 하였다면 이 토지는 성사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두재균 총장은 이를 면밀히 준비하고 확인하면서 실무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함을 파악하고 진심을 담아 예를 갖추고 접근한 결과 담당자의 관심과 도움으로 마침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6만여평의 토지는 현 싯가로 수 백억원이 홋가하는 토지로 전주 혁신도시 인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토지가 후대를 위한 전북대학교의 소중한 교육자산으로 쓰이길 기대합니다.
그때의 두재균 총장의 나이는 48세의 젊고 열정이 넘치는 총장이었습니다.
그후 공병도 주무관님은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다가 지금은 정년을 맞으셨습니다.
공병도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북대 도서관에 얽힌 스토리도 많지만 당시 국회교육위 상임위원이던 익산의 조배숙의원의 큰 힘이 발판이 되었습니다.
두재균총장은 익산의 조배숙의원이 섬기는 교회까지 찾아가 예배를 드리면서 간절히 부탁하였고 지금은 고인이되신 강봉균 예결위원장의 도움으로 국립대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었습니다.
전북대 박물관은 전 정세균총리께서 예결위원장으로 계실 때 예산을 확보 해 주셔 신축할 수 있었습니다.
두재균총장은 총장은 2002년9월에 총장에 취임하고 바로 다음 달인 10월에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기획하고 전북대학교 주관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엑스포 박람회는 그야말로 대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세계의 많은 각 나라들이 자기 나라의 전통적인 음식을 선보이고 식품교류를 통한 국위선양과 수출.입 상담으로 많은 실적을 올리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의 많은 중소 식품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며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각종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식품 엑스포 박람회는 명실공히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과 더불어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에서 선도역할을 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행사를 계획하였던 것 입니다.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실리콘 대학을 만든 것처럼 대학의 역할과 지역사회의 사명을 다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대학과 지역의 상생방안을 마련하였던 것 입니다.
지금의 국제 발효식품 박람회는 전북대학교에서 전라북도로 넘어가 이제는 도에서 새롭게 주관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오늘 두재균 소피아 여성병원 원장이자 전북대 전 총장에 대한 공적의 글을 올려드렸습니다.
이 글을 통하여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있던 지역의 지도자들의 역할과 공적에 대해서 다시한번 되짚어보고 제 2 제 3의 두재균 총장같은 훌륭한 분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을 기대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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