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씨젠에서 연구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씨젠에서 연구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2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업체인 씨젠 방문 소식에 씨젠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씨젠은 전 거래일 보다 2만300원(29.94%) 오른 상한가 8만8100원에 거래되었다. 지난 2010년 회사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다. 이에 따라 씨젠은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3위를 차지했다. 현재 씨젠의 시가총액은 2조3112억원에 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진단키트 개발 업체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긴급사용승인제도'를 통한 진단체계 확립과 방역시스템 구축 기여에 대해서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속힌 진단시약 개발로 감염병 대응의 첫 단추를 잘 끼워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이미 많은 물량을 해외로 수출해 세계 각국의 방어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여러분 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때 필요한 '진단 시약'을 지원 요청 하였으며 이에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검사에 쓰이는 제품은 코젠바이오텍, 씨젠, 솔젠트, 에스디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등 5개 회사 5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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