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는 배우 안재현이 구혜선과 이혼 소송 문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 제작발표회는 구혜선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안재현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드러나는 자리다. 둘은 이혼과 관련해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27일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안재현은 연신 땀을 흘렸다.
안재현은 27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사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시청자, 드라마와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솔직히 이 자리도 '폐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앉아 있다"고 털어놓았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드라마 '블러드'(2015)를 통해 애인관계로 발전했다. 이듬해 결혼했지만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은 지난 8월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했다. 안재현 측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으며, 구혜선 측은 "더 이상 가정을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반소를 제기한 상태다.
안재현은 "드라마 제목처럼 내가 가장 하자가 많은 것 같다"며 "이 자리가 굉장히 조심스럽다. '피해를 끼치는 것 아닐까?'하는 걱정스런 마음이 크다 보니 땀이 멈추질 않는다. 내가 긴장을 많이 해 계속 땀이 나 구원이 휴지를 가져다 줬다. 고맙다"고 전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체육교사 '주서연'(오연서)과 오만함으로 가득찬 외모 집착남 '이강우'(안재현)의 로맨스다. 27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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