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수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는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그리고 9일 오전, 강 변호사와 김세의(43) 전 MBC 기자는 서울중앙지검에 김 씨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유뷰트 채널에서 “김건모가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여성을 성폭행했다”라고 주장했다. 성폭행 피해자라고 밝힌 A씨가 직접 연구소에 전화를 했으며, 사실 파악을 직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증거를 많이 확보했다고 전하며, 김 씨 측 대응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김건모 성폭행 의혹과 관련 피해 여성이 “김건모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피해 여성으로 알려진 A 씨로부터 받은 ‘김건모 성폭행 제보’ 메일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메일에는 김건모씨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야 했다며,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 괴롭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러면서 A씨는 김건모 씨가 강압적인 행동을 한 후에 번호를 줬지만 그 이후 아는 척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건모 씨는 예정했던 콘서트 일정은 물론 방송 일정까지 그대로 진행하는 방법으로 의혹에 정면 돌파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