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에 대한 폭로가 또 나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 범죄 3번째 피해자 전격 인터뷰 공개!’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피해 여성은 김건모가 “전자건반 피아노 옆쪽에 소파가 있었다. 거기에 본인이 누워 갖고 본인 성기를 이렇게 보여주더라. ‘너 나 좋아하냐고’ 계속 그거를 계속 물어봤다. 그전부터 자꾸 나를 좋아하냐를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자에 대한 그런 불신 같은 게 있는지 아니면 이게 제가 술집 여자였기 때문에 계속 ‘너 나 좋아하냐’ 이런 걸 물어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건모의 신체특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변호사는 “이게 시작 부분이고 뒤에 내용이 더 있다. 강제 추행이 될 것 같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18일)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 폭행을 당했다는 유흥업소 직원들의 제보를 공개했다. 지난 6일 A씨는 2016년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B씨는 2007년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해 안와골절을 입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A씨 대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13일 B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강 변호사가 김건모에 대한 폭로를 연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폭로 수위가 다소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17일 세 번째 제보에서는 김건모 신체 특징을 편집 없이 거론해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필터링이 좀 필요한 것 같다”, “이런 식의 폭로는 아닌 것 같다”, “너무하다. 제발 수위 좀 가려가라”, “김건모 잘못은 방송이 아닌 법정에서 가리자”, “유튜브 조회수만 올리려고 이렇게 자극적인 내용 뽑는 거냐”, “너무 TMI(Too Much Information·지나치게 많은 정보)라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