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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이름이 법이 됐습니다" 눈물로 만든 도로교통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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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이름이 법이 됐습니다" 눈물로 만든 도로교통법 탄력
  • 김예슬 기자
  • 승인 2019.11.26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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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책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책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당과 정부가 26일 국회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스쿨존 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첫 질문자로 나선 고 김민식 군 부모가 도로교통법안 개정을 눈물로 호소함에 따라 스쿨존 대책 강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지 일주일 만이다.

현재 국회에는 교통사고로 희생된 아동들의 이름을 붙인 '해인이법', '한음이법', '하준이법', '태호유찬이법' 등이 계류 중이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동 중 해인이, 태호의 부모가 참석해 끝날 때가지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책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해인이법, 하준이법, 한음이법, 태호유찬이법, 민식이법까지 모두 우리 아이들의 희생이 만들어낸 법이고 아이들에게 빚진 법안들"이라며 "올해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각오로 야당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어린이 보호구역 사업대상 지역을 올해 351개소보다 50% 이상 늘리고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포장, 옐로카펫 등 설치로 교통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하굣길 보행안전을 위한 통학로 설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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