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분쟁 격화

[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2일 가자시티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2일 가자시티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이스라엘이 12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 사령관에 대한 표적 공습에 나서고, 이슬라믹 지하드가 보복을 다짐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 된다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시아파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의 고위 간부 바하 아부 알 아타(42)가 이스라엘군의 로켓포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더 큰 보복을 다짐했다. 아부 엘-아타는 가자지구의 최고사령관으로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지휘해 왔다.

한편 시리아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또다른 이슬라믹 지하드 사령관 아크람 알-아주리를 겨냥해 수도 다마스쿠스를 공습했지만 알-아주리는 전혀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통신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알-아주리의 집에 미사일 3기를 발사해 그의 아들과 손자가 숨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어떤 논평도 하지 않고 있다.

갑자기 폭력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또 이란의 대리인격인 이슬라믹 지하드와의 사이에 분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일련의 경고를 통해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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