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쇼핑데이인 11월 11일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매출액이 지난해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이 11.11(쌍십일) 쇼핑 축제는 24시간 진행되며 지난해 구매 총액은 미화기준 308억200만 달러(2135억 위안, 35조4000억원)이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 달러 기준으로 올해는 쇼핑 기록에서 10억 달러 선을 개시 1분 약간 지나서 넘었고 100억 달러 선은 30분 직전에 깨졌다. 대략 총구매의 30%인 100억 달러가 총 구매시간의 4% 정도인 초반에 이뤄진 것인데 이는 지난해 소요 시간의 반이 채 안 되는 것이라고 SCMP는 말했다.
광군제 쇼핑의 초반 및 전체 열기를 재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화폐 단위의 1000억 위안(16조5800억원, 140억 달러)는 이번에 64분만에 달성되었다. 지난해보다 40분이 빨랐다,
광군제 행사가 시작된 2009년의 쇼핑 총액은 5000만 위안(82억원)이었다. 지난해 총구매액 2100여 억 위안은 이의 4200배에 해당된다.
308억 달러의 지난해 기록을 넘어선 지 2시간이 지난 후 쇼핑액은 SCMP의 실시간 중계에서 320억 달러를 향해 달리고 있다. 쇼핑 마감이 5시간 여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350억 달러 선을 넘을지 주목된다.
쇼핑객 중 중국 본토인을 제외한 해외 고객 중 홍콩, 미국, 대만, 호주 및 일본이 차례로 많다고 SCMP는 말했다.
이처럼 쇼핑액을 실시간 중계하고 있는 SCMP는 알리바바 홀딩스 그룹이 모회사라고 관련 기사에서 스스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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