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월스트리트의 대형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채권거래업무 매출에서 라이벌 골드만삭스를 앞질렀다. 

모건스탠리는 올 1분기에 매출 97억5000만달러(약 11조1200억원), 순이익 19억3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날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가 채권 트레이딩을 통해 16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보다 2천만 달러 많은 수치다. 

모건스탠리의 1분기 EPS(주당 순이익)는 9.75달러로 예상치인 9.29달러를 상회하며,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이날 발표된 실적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채권거래업무 매출이 17억1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모건스탠리는 과거에 문제가 있었던 채권 트레이딩이 살아나 전년대비로 순이익이 70% 증하고, 채권거래업무 매출이 17억1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수백명에 달하는 인원을 구조조정하고도 이와같은 실적을 달성한데 대해 놀랍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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