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북한과 미국 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던 한국계 미국인이 북한 당국에 의해 억류됐다.

뉴욕타임즈(NYT) 등 외신들은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인용, 전날 평양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던 한국계 미국인 토니 김이 구금 됐다고 보도했다. 

토니 김은 한국명으로 김상덕으로, 평양 과학기술대학에서 강의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은 이와 관련 학교와는 관계가 없는 수사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다. 

BBC는 이번 구금은 한반도 긴장 고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과거 북한이 자국 시민을 체포한 것을 놓고 국제형사재판소에 재소 한 바 있다. 

이로써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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