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리비아의 가장 큰 유전인 샤라라 유전이 일주일 만에 다시 원유생산을 중단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샤라라 유전에서 자위야의 정유공장으로 이어지는 송유관 운영이 중단됐다으며, 이에 따라 리비아의 국영석유공사(NOC)는 원유 수출항에서 샤라라 원유 선적에 대해 불가항력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경우 계약상 운송 의무에서 면제된다

NOC는 지난 4일 샤라라 유전의 생산량이 일평균 20만배럴이라고 밝혔다.

이후 샤라라 유전은 일주일 전 생산을 재개했으며, 리비아 전체 원유 생산은 일평균 70만배럴로, 아프리카 국가 중 원유 보유량이 가장 많은 국가이다.   

한편 뉴욕유가는 리비아 최대 유전지역 생산 중단과 미국의 시리아 공격 후 지정학적 우려 부각 등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4센트(1.6%) 상승한 53.08달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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