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7일 정부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행업계는 중국 관광객 감소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꾸준한 관심을 촉구했다.
식품업계는 최근 중국 정부의 품질검역 강화에 따라 통관이 무더기 불허된 점 등의 고충을 전했으며, 화장품 업계는 화장품 관련 현지 법규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위생행정허가 절차를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는 데다가 허가 비용도 많이 든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산업부는 보호무역으로 손해를 입은 우리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지난 2일 중소기업청이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상을 수정·공고했다고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에 보호무역 피해 기업을 추가하고 기업당 최대 5년간 10억원까지 정책자금을 빌려주도록 했다.
관련기사
- "통장 빌려주면 돈 드립니다"...대포통장 불법 메세지 급증
- 어린이용 건강식품 화학첨가물, 법적으로 제한한다
- 미국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미국산 계란·닭고기 수입 금지
- 환경부, 국내 최초 수소차 카셰어링 사업 실시
- 조선업 밀집지역 등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지원 신속화... 산통부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문체부, 중국 사드 보복 관련 긴급 점검회의 개최..."개별관광객 유치 노력 확대"
- 테러 대응역량 강화...정부, ‘VX 가스’ 포함 26종 화학작용제 탐지 장비 추가 배치
- 공정위 조사 협조 이유로 보복행위 못한다
- 어린이 활동공간, 중금속 기준치 초과...실내공기질도 나빠
- 키리졸브 훈련 오늘부터 시작...북한 매체들 맹비난에 ·한반도 긴장 고조
- 중국 여행사 한국관련 상품 판매 일제 중단... 'WTO 제소 피하고 보복효과는 극대화'
- "중국 관영 방송 고발프로그램 '완후이'에 한국 기업 타깃 안됐다"...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수위조절
- [노마드N] 오뚜기 ·삼양식품 등 '국물없는 라면 전쟁..업계 실적에도 긍정 영향 기대
-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면담..."민간 차원 교류는 계속 이어가자"
이미정 기자
newsvisio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