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네이버가 20위까지 순위 더보기를 시작으로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이하 실급검) 서비스 개편을 시작했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검색어를 기반으로 사용자 관심사의 다양성을 그대로 보여주자는 콘셉트를 가진 실급검은, 누적 검색량이 아닌 일정기간 동안 검색량이 증가한 비율이 높은 검색어 10개를 15초마다 새로 집계해 보여주고 있다.

이런 특성상, 실급검 차트에서 보여지는 검색어의 진출입은 매우 다이내믹하다는게 네이버측 설명이다. 
 
이번 실급검 서비스 개편의 초점은 사용자들이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의 현재 위치 및 변화 추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순위 더보기가 가능해지면서, 차트 상단에 있는 11위-20위 버튼을 누르면 10위 차트에서 사라진 검색어 중 20위 권내로 하락한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또 3월 중 ‘검색어 트래킹(Tracking)’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검색어 트래킹’은 하루 동안 해당 검색어가 매 15초마다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래프로 보여줄 예정라고 회사는 전했다.

사용자들은 이 그래프를 통해 사라진 검색어가 하루 동안 차트에 진출입하는 횟수와 순위 변화의 역동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순위 변화가 표시되는 범위는 최대 50위 정도까지 로 회사는 예상했다. 
 
한편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는 “관심사의 다양성을 검색어로 보여주는 실급검 차트는 최다량 기준의 인기검색어 차트와는 직관적으로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판단했고, 실급검과는 상호보완의 성격을 갖는 빅이슈를 보여주는 ‘뉴스토픽’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정보의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며 서비스 개편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