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1326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의 2분기 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54.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3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 감소 이유에 대해, ETC부문과 해외 부문의 실적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734억 원(2016년 2분기 882억 원)에 그쳤다. 

주요 제품별로는  스티렌(위염치료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한 50억 원(2016년 2분기 86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12.1% 감소한 52억 원(2016년 2분기 59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4% 증가한 16억 원(2016년 2분기 5억 원), 아셀렉스(골관절염치료제)는 29.3% 증가한 14억 원(2016년 2분기 11억 원)에 달했다. 

동아에스티는 ETC부문이 지난 1분기에 이어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고, 해외 부문도 그로트로핀, 항결핵제 등의 하반기 매출 집중으로 3분기부터 점차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 감소와 R&D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유럽 임상1상이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가 2분기 중 미국 임상2상을 개시 하는 등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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