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중국의 샤오미가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샤오미의 한국어 홈페이지는 제품은 팔지 않고 제품 소개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제외한 전동킥보드, 공기청정기, 미밴드, 체중계 등이 홈페이지에서 소개됐다.
▲ 주목되는 샤오미의 행보...한국 시장 진출 고려하고 있나
샤오미의 이러한 행보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샤오미는 이전까지는 한국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한 사례가 없다. 여우미나 코마트레이드와 같은 공식 총판을 통해서나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은 샤오미의 앱을 통해서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이용해왔으며, 얼리 어댑터 사이에서는 계속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샤오미의 전략이 저가형 제품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샤오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샤오미가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샤오미 제품에 한국어의 지원이 확보될지도 주목된다.
샤오미는 낮은 가격에도 비해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으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반의 폭발적인 관심은 사그러들었지만, 샤오미는 꾸준히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 일각에서는 샤오미 한국 진출 가능성 낮다고 평가
샤오미가 국내에 정식으로 진출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샤오미가 한국에 진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현재도 총판이나 해외직구를 통해서 샤오미의 제품이 팔리고 있기 때문에 삼성이나 LG의 특허소송에 휘말릴 위험을 안고 한국에 진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샤오미의 주력 제품인 핸드폰은 삼성전자나 LG 등으로부터 특허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샤오미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하기 힘들지만 IoT 기반 생태계 선점 경쟁이 치열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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