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이달 27일경 LG G6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파생모델이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기 사양의 변화로 봐야 하는지 논란이 제기된다.
한마디로 제품 이름을 따로 붙이면서까지 출시할만큼 큰 변화가 있느냐는 거다.
LG G6 플러스를 살펴보면 ▲12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 ▲G6에 없는 무선충전 기능을 장착했다. LG G6프로의 경우 내장메모리는 32GB로, LG G6플러스의 1/4, G6와 비교해서는 1/2이다.
두모델의 가격은 각각 99만9800, 79만9800원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며 이달 27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름 따로 붙일만큼 사양 변화됐나?
일단 화면 크기가 달라졌다는 말은 없다. 삼성전자 또는 애플의 경우 제품명을 따로 붙일 정도면 화면크기부터 확 변해줘야 하는데, 알려진 사양대로라면, 이름을 따로붙이는 이른바 '네이밍'할만큼 눈에 들어올만한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두번째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되는 핵심부품 변화가 없다는 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보다 두어달 정도 일찍 출시한 LG G6는 퀄컴의 최신사양인 스냅드래곤 835를 채택하지 못하고 한단계 아래급인 '스냅드래곤 821'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835는 퀄컴 올해 신제품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능을 원활히 구현해 주는 현존 최고 성능의 모바일 AP로 평가받는다.
G6DML 출시 무렵인 올해 1분기에는 수율문제로 스냅드래곤 양산이 어려웠을 때였지만, 현재는 이미 양산중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략상 파생모델을 내놓으면서까지 AP의 업그레이드가 않된다면, 구지 이름을 따로 붙여 출시하는게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판매전략만 놓고보면, G6 출시후 갤럭시S8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춤해 진 상황을 감안해 LG전자의 실적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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