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야후 홈페이지>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야후가 인터넷사업을 버라이즌에 매각하는 안건을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시키면서 사실상 인수가 합의됐다고 CNN머니와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야후는 인터넷사업을 매각한 이후, 야후 재팬 및  알리바바에 대한 일부 주식을 보유한 투자회사로 바뀐다. 사명도 '알바타'로 변경할 계획이다. 야후는 현재 중국의 알리바바(NYSE:BABA) 주식 440억 달러 규모를 보유중이다. 

버라이즌은 기존부터 인터넷사업을 영위해온 자회사 아메리카온라인(AOL)과 야후를 통합하고, 이 사업체에 대한 명칭을 '오스'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중인것으로 전해진다. 

매각가격은  당초 계획보다 3억5000만달러 낮춘 44억8000만달러(약 5조31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올해 2월 야후의 사이버 보안상의 문제로 약 1억명의 이용자가 피해를 입은 사건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편 로이터는 버라이즌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인수 과정에서 전체 15%에 해당하는 약 2100여명의 직원이 정리해고 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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