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전세계 IoT(사물인터넷)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안 IC인사이트는 8일 '2017년 IC시장 드라이버스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시티나 스마트전기미터기와 같은 정부예산이 지원되는 사업이 점차 종료됨에 따라 오는 2020년 IoT관련 시스템 반도체매출은 당초 전망보다 약 9억2천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IC인사이트는 IoT 반도체의 2017년 총 매출은 213억달러(23조 9천억원), 2018년엔 245억 달러(27조 5천억원), 2019년엔 282억 달러(31조 7천억원), 오는 2020년엔 311억 달러(34조 8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 2015년 30%로 최고점을 찍은 후, 2016년 18%, 올해 16,2%, 내년 15% 등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15년과 2020년 사이의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14.9%로 지난해 연말 IC인사이트의 전망치 15.6% 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다.
IC인사이트는 오는 2020년 IoT 반도체의 매출은 규모는 31.1억 달러로 작년연말 예상치 32.0 억달러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에서 2020년사이 스마트시티 관련 IoT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8.9%로 지난해 연말 전망치 9.7%보다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시티 반도체 시장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이유는 전세계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구축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면서 정부의 지출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같은기간 웨어러블 시스템을 위한 IoT 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17.1%도 당초 전망치 18.8%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웨어러블 반도체 판매의 성정률 둔화는 2020년까지 smartwatch 수출물량 감소 때문으로 분석했다.
2015부터 5년간 차량용 IoT에 활용되는 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32.9%로 당초 전망치 33.1%보다 낮아졌고, 가정용 IoT 반도체 시장도 21.3% (작년 연말 전망치 22.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업용 IoT 반도체 시장 성장률은 24.1%로 당초 전망치(24.0%)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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