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애플이 구글에 이어 AI 전용 칩을 개발중인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독자적인 AI전용 칩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Apple Neural Engine'으로 알려진 이 칩은 인공 지능 전용 프로세서를 통해 얼굴 인식, 음성 인식과 같은 기능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증강 현실(VR) 뿐만 아니라 아이폰의 음성인식 시리 기능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Apple 디바이스는 현재 메인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이라는 두 가지 칩을 사용해 복잡한 인공 지능 프로세스를 처리하고 있다. 이 새로운 칩은 애플이 요구하는 인공 지능 처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용 모듈에 이러한 작업을 맡겨서 애플이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주는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AI 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애플의 하드웨어를 크게 개선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아이폰과 아이 패드를 포함한 많은 디바이스에 칩을 통합 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은 이미 이 칩의 아이폰 버전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 8시리즈에 탑재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Apple Neural Engine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은 AI분야에서 급성장하고있는 Amazon.com Inc.와 Alphabet Inc.사이에서 우위를 선점하기위해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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