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대거 부정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시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6개 팀 20여 명을 투입해 1일 오전 9시 30분께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정자3동사무소 등 6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과거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이 모 전 비서관이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들이 부정 채용됐다"며 `채용 비리 신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당시 인사를 담당하던 간부 공무원들의 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 흔들림 없이 (삼성이) 한마음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옥중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6일 오전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명의로 게재된 글에서 이 부회장은 먼저 “삼성 가족 여러분,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 메시지는 삼성그룹의 사내용 인트라넷인 ‘삼성녹스’를 통해 공유됐다. 이어 임직원에게 감사와 부탁의 인사를 했다. 이 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이 확정된 18일 코스피가 크게 출렁이며 한때 3000선 목전까지 급락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 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3080.90)대비 71.97포인트(2.33%) 내린 3013.93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오후 2시31분께 82.01포인트(2.66%) 하락한 3003.8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지수는 6.00포인트(0.19%) 하락한 3070.90에 출발한 뒤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개장 후 순매수했던 기관이 매도세로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를 받은 가운데 재계에서 삼성의 경영 공백으로 한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은 이 부회장의 선고 결과가 나오자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전경련 측은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발 경제위기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진두지휘하며 한국경제를 지탱하는데 일조해 왔는데, 구속판결이 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삼성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대법원이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의 실형을 확정한 가운데 이 파장이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판결에까지 미칠지 재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삼성그룹과 재계는 "실형이냐 집행유예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오는 18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연다.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게 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2017년 2월 기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삼성 준법위)와 함께 그룹의 준법문화 정착을 놓고 면담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이뤄진 면담에서 이 부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최고경영진의 준법위반에 대한 연구용역 발주에 동의하고, 준법위의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11일 삼성 준법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찾은 이 부회장은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한 등 준법감시위원들과 1시간 15분 가량 면담했다. 지난해 10월 8일 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면담 이후 석 달 만에 이 부회장이 준법위
'국정농단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특검이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특검은 30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또 최서원씨 딸 정유라씨 승마지원 관련 말들 중 하나인 라우싱을 몰수해달라고 요청했다.특검은 "법치주의와 평등의 원리는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취급하고 대우하는 것"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이든, 최고의 경제적 권력이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할 전망이다.9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개 후 첫 공판을 연다.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6일 공판준비기일에 이 부회장은 재판부의 출석 요구가 있었지만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장례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역시 오는 26일 공판을 재개한다. 재판이 멈춘 지 9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은 지난 1월17일 공판이 열린 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편향 재판' 등을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내 한동안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서울고법은 지난 4월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객관적 사정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특검은 이에 불복해 재항고했지만, 대법원도 지난달 18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던 가수 스티브 승준 유(44·한국명 유승준·사진)씨가 국내 입국을 거부당하자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씨의 변호인단은 전날(6일) 주 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비자발급 거부 취소소송을 냈다.앞서 대법원은 지난 3월 12일 유 씨의 기존 비자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원고 승소 판결했지만 정부는 지난 7월 유 씨에 대한 비자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정부가 근거로 제시한 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박재옥(84) 씨가 별세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장례식 참석 여부에 정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구치소로부터 이복언니인 박씨의 별세소식을 접했다.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아직까지 구치소에 귀휴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독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이다.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최서원(64·개명 전 최순실)씨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18년형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 이는 파기환송되기 전 선고받았던 징역 20년보다 줄어든 형량이다.11일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이날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해서도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는 지나 2016년 박 전 대통령
최근 삼성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검찰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을 소환해 조사 중에 있다.14일 법조계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가 이날 오전 최 전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 등을 수사 중에 있던 검찰은 최 전 부회장을 상대로 합병 과정에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하던 중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불법 행위 여부가 있었는지도 함께 수사 중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최서원(64·개명 전 최순실)씨가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18일 법원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는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에 전날(17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법원에 상고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최서원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공모해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출연금 774억원을 내게 한 혐의로
삼성의 정기인사가 또다시 해를 넘겼다.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영진의 잇따른 법정구속으로 인사 시기가 오리무중이 되었다.12월 초 삼성바이오 증거인멸 1심 재판과 2건의 노조 와해 의혹 사건으로 삼성전자 현직 경영진만 7명이 구속되면서 경영공백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달 17일 이상훈 의장이 구속되고 인사업무를 총괄하던 박용기 인사팀장까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삼성의 2020년도 정기인사를 놓고 갖가지 추측들만 무성하
6일 서울고법 형사1부 심리로 이재용(51) 삼성 전자 부회장의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세번째 재판이 열렸다. 박영수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10~16년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법원은 이날 손경식 CJ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6일 오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3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은 양형심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앞선 2차 공판에서는 유무죄 여부를 다투는 심리를 진행한 바 있다.특검은 이날 "대법원에서는 만장일치로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최순실(63)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 파기환송심 담당 재판부가 심리에 앞서 "이 사건은 재벌총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저지른 범죄"라며 개선 노력을 해달라고 질책했다. 이 부회장 측은 유무죄를 다투지 않고 양형 부당 주장만 하겠다는 입장이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5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재판부는 이날 "이 사건 수사와 재판을 위해 많은 국가적 자원이 투입됐다.
영화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사건 무죄 판결 후 심경을 밝혔다.성현아는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물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유모차 끌고 가다가 전화로 (성매매 사건) 무죄 판결 소식을 들었다. 당연히 무죄가 나올 줄 알았기에 덤덤했다. 남들은 3년 동안 잃은 게 많다고 하지만, 정작 난 일상생활하면서 아이 키우고 살았다"며 "마지막으로 울어본 게 7년 전이다. 현재 여덟살인 아들이 태어난 뒤 한 번도 운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감정이 메말라가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20년 일 했으면 많이 모아놨을 거 아니냐. 마지막에
자유한국당이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가 내려진 뒤 "문재인 정권은 무엇보다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는 공직자에 대한 뇌물혐의는 분리선고해야 한다는 절차적 문제에 대한 판단에 그쳤다"며 "파기환송심에서는 정치적 고려와 정국 상황을 배제하고 오직 증거와 법률에 의한 엄밀한 심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세상에 드러난 조국 후보자의 총체적 비리와 대통령 일가와 관련한 의혹,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정한 청탁을 했으며 최순실(63)씨에게 준 말은 뇌물이었다고 인정한 대법원 판단과 관련, 박영수(67·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밝혔다.박 특검은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선고 직후 기자들에게 '국정농단 사건의 상고심 선고에 즈음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016년 12월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목적으로 특검이 임명됐다"라며 "이날 상고심에서 사건에 대한 판단을 받기에 이르렀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동안 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