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6일 한일 정상 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아마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상황 그리고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국의 시진핑의 제 3 연임 등 어려운 안보 환경이 두 정상을 끌어모았다. 그렇다고 양국간 각국에 처해있는 현안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양국이 순조롭게 국익을 위한 것을 범국가적으로 보조를 맞출 수 있을지가 초점이다. 윤 대통령은 회담 뒤 공동 회견에서 “이번 회담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양국 간 불행한 역
12월 9일 한덕수 총리는 서울정부청사에서 개최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방역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과 관련해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공개 토론회와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달 중 중대본 회의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한덕수 총리는 “확진자, 위중증과 사망자 추세 등을 고려할 방침”
아모스 호크스타인 미국 국무부 글로벌 에너지안보 선임고문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이전보다 화석연료 무역에서 더 많은 수입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TV 투데이(RT)가 이날 보도했다.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행동에 나서면서 일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일련의 제재를 가했다.호크스타인은 이날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유럽-지역안보협력단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이미 상승했고,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에 의해 에너지 가격이 더 높아진 것이 서방 규제 조치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 기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우리 기업의 현지 공장 방문 등도 예정이다.18일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현지시각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공식 실무 방문한다"고 밝혔다.정 수석은 이어 "한국시간 19일 오후에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 할 예정이며 공식 일정은 다음날인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방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코로나19 극복 '상생연대 3법' 논의를 위한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낙연 대표는 '정무적 판단'을 강조하며 법안 통과 의지를 확인했다.또한 손실보상제, 협력이익공유제, 사회연대기금 등 '상생연대3법'을 비롯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방역·민생·경제 입법과제 103건도 공유했다. 이낙연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여러 문제에 대한 법리적 정합성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정무적 판단도 결코 경시할 수 없다"며 "오늘 지혜로운 의견들이 많이 개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상생연대 3법에 대해 기재부가 "법제화한
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노인 29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 당국에서는 이번 사망사례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최대한 상세히 파악해서 접종계획 수립 시 반영해달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면서 “그간 경미한 부작용 사례만 보고되다가, 최근 노르웨이에서 중증 질환을 가지신 노인 29명이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다음달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사례”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대표가 제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익공유제 지원사격에 나섰다. 관련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이 대표는 이익공유 입법에 박차를 가할것을 주문했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불평등 해소 TF' 첫 회의에서 "여러분이 당장 맡을 문제는 이익공유제"라며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 공약에도 이익공유제 들어가 있는 만큼 선진 국가들에서는 이미 상식처럼 돼 있는 숙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홍익표 TF단장에게 들은 얘기로는 국내외 성공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란과 관련해 "사면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적 결단으로 단행할 일이지, 정략적으로 활용한다든지 사면을 갖고 장난쳐선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신축년 (辛丑年) 첫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회가 되면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하겠다 하더니, 또 어제는 반성과 사과가 전제가 돼야 한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전쟁에서 항복한 장수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대우는 있다. 정치적 재판에서 두 분
정부가 '무착륙 해외 관광비행'을 이용해도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할 방침이다. ‘무착륙 해외 관광비행’은 비행기를 타고 상공을 돌다가 착륙하지 않고 도로 국내로 돌아오는 신종 여행 상품이다. 정부서울청사에서 19일 열린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항공 피해업계를 지원하고 소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새로운 관광형태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6개 항공사에서 준비 중
퇴임을 앞둔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4일 "문재인 정부에게 가장 기대했던 것이 '내 삶을 바꾸는 나라'였는데 국민의 삶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유념하길 바란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퇴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불평등 해소에 대한 근본적인 의지가 부족한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그는 "문재인 정부는 촛불 정부다. 나라다운 나라를 열망하는 촛불시민의 열망에 의해 탄생한 대통령"이라며 "화마로부터 강원도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전국의 소방차를 강원도로 보내는 그런 나라, 코로나로부터 국민을 지키
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집단 휴진에 동참하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조속히 업무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13일째 계속되고 있다"며 업무 복귀를 호소했다.정 총리는 "그간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전공의협의회, 의사협회뿐만 아니라 병원장, 의료계 원로, 의대 교수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소통을 추진해 왔다"며 "또한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당분간 중단
정부가 10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북 지원은 국제기구를 통해 이뤄진다. 이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정부는 6일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남북협력기금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1000만 달러(약 119억원)를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지원은 WFP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당초 지난 6월 의결이 추진됐다가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자 보류됐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판 뉴딜은 단계적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이 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균형발전을 한 차원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가 지역이다. 정부가 직접적으로 투입하는 114조원의 재정 대부분이 지역에 투자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의 대표 사업 상당수는 지역 변화
배달의 민족(배민)이 ‘꼼수 수수료 개편’에 이어 이번엔 앱 자체 마트인 ‘B마트’ 키우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또 다른 시장 독과점 형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배민은 지난 2018년 시작한 소포장 배달서비스 ‘배민마켓’의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B마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B마트는 유통단계를 간소화해 일반 소매점 및 편의점 대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B마트는 신선식품부터 가정간편식, 각종 생활용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배민은 이 서비스를 서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파주 두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시장에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2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포 한강신도시 등 비규제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지난 6·17 대책 때 김포·파주가 규제지역 지정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김포와 파주에 대해서 고민을 좀 했었다"며 "하지만 자의적으로 이 동네는 조금 올랐으니까 규제 지역으로 포함하고 저 동네는 내렸으니까 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흥업소 등을 매개로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유흥주점·노래연습장 등 8종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를 의무화했다. 또한 밀집도가 높아 감염 우려가 큰 학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도입을 독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0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이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전자출입명부 본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오늘부터 전국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8종의 고위험시설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제가 미래합통당의 현재 당면한 여러가지 문제를 직시하고 이걸 원활히 정돈해서 우리가 다가오는 대선에 적절하게 임할 수 있느냐는 준비 절차를 마칠 것 같으면 제 소임은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2일 전했다.2일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개인적으로 지난 40년동안 정치권을 생각해볼 적에 우리 정치의 현재까지 상황에서 파괴적 혁신을 하지 않으면 나라 미래도 밝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솔직하게 말해서 내가 꼭 이짓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한번도 없다"
21대 국회 개원 이틀 만인 1일 윤미향 의원이 국회에 첫 '출근'을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여론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민주당은 그동안 윤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사실확인이 우선'이라는 기조를 유지해오며 지난달 29일 있었던 그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여론이 반전되기를 기대했다.그러나 11일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윤 의원이 의혹 전반을 부인한 기자회견을 놓고 부정적 여론 해소에 미흡하다는 지적은 계속 됐다. 또한 주말새 자녀가 '김복동 장학금'으로 대학교 학비를 냈
정부가 코로나 19 완치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은 내년, 혈장치료제는 빠르면 2~3개월 내에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소득 하위 70%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을 전국민 모두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대책은 복지정책이 아닌 긴급재난 대책"이라며 "지역과 관계없이 소득과 관계없이 계층도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한 번쯤은 제대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발언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이 끝나는 대로 당에서 이 문제를 면밀히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