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 국방안보특보단이 출정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 구로구에 있는 ‘고아권익연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고아권익연대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 이후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자정에는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자정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윤 후보의 이날 행보에 관해 국민의힘 공보국은 “윤 후보의 ‘약자와의 동행’ 연장선”이라며 “성탄절을 맞아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을 향한 후보자의 진심을 되새기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20
- 檢 ‘프로포폴 수사’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 재판이 다음 주 재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재계와 법조계에서는 이번 재판결과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이 부회장 측은 관련 사안을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재판에서 내세울 논리를 철저히 준비했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에서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오는 11일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 재판의 2회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다. 이날 재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기일이 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 흔들림 없이 (삼성이) 한마음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옥중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6일 오전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명의로 게재된 글에서 이 부회장은 먼저 “삼성 가족 여러분,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 메시지는 삼성그룹의 사내용 인트라넷인 ‘삼성녹스’를 통해 공유됐다. 이어 임직원에게 감사와 부탁의 인사를 했다. 이 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이 확정된 18일 코스피가 크게 출렁이며 한때 3000선 목전까지 급락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 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3080.90)대비 71.97포인트(2.33%) 내린 3013.93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오후 2시31분께 82.01포인트(2.66%) 하락한 3003.8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지수는 6.00포인트(0.19%) 하락한 3070.90에 출발한 뒤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개장 후 순매수했던 기관이 매도세로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를 받은 가운데 재계에서 삼성의 경영 공백으로 한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은 이 부회장의 선고 결과가 나오자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전경련 측은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발 경제위기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진두지휘하며 한국경제를 지탱하는데 일조해 왔는데, 구속판결이 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삼성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대법원이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의 실형을 확정한 가운데 이 파장이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판결에까지 미칠지 재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삼성그룹과 재계는 "실형이냐 집행유예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오는 18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연다.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게 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2017년 2월 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두고 대법원이 징역 20년을 확정한 데 대해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다졌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상고심 판결이 나온 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다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한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 깊은 상처를 헤아리며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반면 여권을
더불어민주당이 월성원전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데 대해 "충격"이라며 관리부실 여부에 대한 전면 조사를 요구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검찰의 월성원전 수사에 물타기 하려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맞섰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월성원전 부지 지하수가 삼중수소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한수원은 외부로의 유출이 없었고, 삼중수소 농도가 주민 건강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미미한 수준이라는 입장이지만, 삼중수소는 유전자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삼중수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삼성 준법위)와 함께 그룹의 준법문화 정착을 놓고 면담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이뤄진 면담에서 이 부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최고경영진의 준법위반에 대한 연구용역 발주에 동의하고, 준법위의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11일 삼성 준법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찾은 이 부회장은 김지형 위원장을 비롯한 등 준법감시위원들과 1시간 15분 가량 면담했다. 지난해 10월 8일 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면담 이후 석 달 만에 이 부회장이 준법위
'국정농단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특검이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특검은 30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또 최서원씨 딸 정유라씨 승마지원 관련 말들 중 하나인 라우싱을 몰수해달라고 요청했다.특검은 "법치주의와 평등의 원리는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취급하고 대우하는 것"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이든, 최고의 경제적 권력이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권은 16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당 지도부부터 소속 의원들, 대선 주자,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까지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번 징계의 배후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하며 이번 징계가 정권을 향하는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며 "임면권자(문 대통령)로서 윤석열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더불어민주당은 7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5·18 특별법 등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은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신청해 처리가 보류됐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제1소위에서 5·18특별법(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등 이날 소위에 상정된 법안을 단독 의결했다.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소위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은 추가 논의가 필요해 의결하지 못했고, 나머지 법안은 다 의결했다"며 "공수처법은 안건조정위를 신청해 전체회의에서 안건조정위를 구성한 후
검찰이 국정농단 방조 혐의와 불법사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53)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2심에서 징역 1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2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함상훈)의 심리로 진행된 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선행사건과 후행사건을 병합해 징역 13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검찰은 "이 사건은 (우 전 수석이) 국정농단 주범인 최서원씨와 공모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남용, 부여된 성실의무를 위반하고 국가기능을 저해시킨 중대범죄"라며 "민정수석의 막중한 지위를 이용해 민주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할 전망이다.9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개 후 첫 공판을 연다.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6일 공판준비기일에 이 부회장은 재판부의 출석 요구가 있었지만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장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6일 월성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검찰의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대해 "군사작전을 보는듯 하다. 그들의 칼날이 내게도 미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2017~2018년 원전 관련 업무 담당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수색은 물론 관련 국·과장들의 자택과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 일사불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상직 전 산업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등 박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역시 오는 26일 공판을 재개한다. 재판이 멈춘 지 9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은 지난 1월17일 공판이 열린 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편향 재판' 등을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내 한동안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서울고법은 지난 4월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객관적 사정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특검은 이에 불복해 재항고했지만, 대법원도 지난달 18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1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후 3년 6개월 만에 법정 다툼을 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 10명도 함께 재판에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가 납부기한까지 벌금 200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벌금 납부기한인 이날까지 벌금 200억원을 납입하지 않았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집행2과는 최씨의 부동산과 예금을 대상으로 강제집행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최씨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3676만원을 지난 6월 11일 확정받았다.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최씨의 최종 판결이 확정된 이후 검찰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언 유착 의혹' 수사지휘 관련 입장문이 범여권 인사에게 새나간 정황이 포착되면서 정계에 파장이 일고있다.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전날 오후 10시께 자신의 SNS에 '법무부 알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건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2시간여 지난 시점이다.최 대표의 글을 살펴보면 "법상 지휘를 받드는 수명자는 따를 의무가 있고 이를 따르는 것이 지휘권자를 존중하는 것임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다른 대안을 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박재옥(84) 씨가 별세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장례식 참석 여부에 정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구치소로부터 이복언니인 박씨의 별세소식을 접했다.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아직까지 구치소에 귀휴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독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이다.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