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천개를 다크웹 사이트에서 배포한 혐의를 받는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의 아버지가 아들을 고발했다.14일 법조계와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손씨의 부친은 최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아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발장에서 손씨의 부친은 아들이 동의 없이 자신의 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은닉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19일 손씨는 서울고법에서 미국 송환과 관련한 인도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법원은 손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던 이광석 부부장검사가 지난 12일 사의를 표했습니다.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서 비례대표 3석을 얻은 열린민주당의 초대 당 대표에 21대 총선 최강욱 당선인이 선출됐다.12일 열린민주당은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전당원 투표에서 당 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한 최 당선인이 99.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이번 당 대표 선출 투표에는 8772명의 선거인 중 6915명이 투표해 78.8%의 참여율을 보였다.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신임 당대표 임명식에서 최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열린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 5초 조카 재판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27일)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정 교수는 첫 번째 증인 출석을 거부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 심리로 열린 조모(37)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13차 공판기일에 정경심 교수는 증인으로 출석했다.현재 정 교수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어 구치소에 있다.앞서 지난 20일 재판부는 공판에서 정 교수를 증인으로 불렀으나, 정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지금 우리나라에 날뛰는 것은 참 한심해서 못 볼 정도다. 도둑을 잡아야 할 검찰을 도적떼가 때려 부수려고 하는 나라가 됐다"고 14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총선을 하루 앞두고 국민들에게 '정부심판'을 호소하는 듯한 모양새다.14일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용태 서울 구로을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번 선거야말로 국민이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하는 날이다. 꼭 투표 참여해 김 후보를 당선시켜주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서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
다가오는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문재인 정권은 경제를 살리는 데 관심이 없고 조국 살리는 데만 관심이 있다"면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7일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 인근에서 선거 유세를 하며 "총체적 경제 난국이라고 할 정도로 경제가 무너졌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실업자가 너무 많아져서 삶이 힘들어진다. 특히 청년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 미래 세대 청년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고 근로시간을 단축
법무부가 입국 후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한 대만인을 강제추방했다.
미래한국당이 1일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조국 때리기'에 화력을 집중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미래통합당과 비례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민주당의 비례정당을 1중,2중대로 폄하하고 조국 전 장관 옹호에 나선 여권 인사들을 이번 총선에서 '응징'하자고 목소리를 냈다. 이는 한동안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질타하던 통합당은 여권에서 코로나 충격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자평이 나오면서 여론도 우호적으로 돌아서자, 다시 '조국 카드'를 꺼내 정부 여당에 대한 전방위 공세에 나선 것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1일 김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를 신청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지난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포함한 14명의 이름이 담긴 '국정농단·쿠데타' 명단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블랙리스트, 살생부'라고 주장했다.23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전 국장이 발표한 명단을 "조국 끄나풀이 형(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복수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글에서 "황희석 이분은 법무부 검찰국장 물망에까지 올랐다가 추미애에 막혀 미끄러지는 바람에 옷 벗은 분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아마 인권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51)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6일 사직했다.최 비서관은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부탁을 받고 아들 조모씨의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최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현 정부에 부담을 주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16일 최 비서관은 자신의 SNS에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대한민국의 역사, 문재인 정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로 연합비례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 '양정철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진 전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에 이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여 "말이 재밌더군요. '비난은 잠시, 책임은 4년'이랍니다. '욕 먹어도 고(go)' 본인의 철학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이 분 윤리의식도 문제지만 친문(文)한테 묻어가려고만 하는 걸 보니 애초에 대권주자 할 그릇이 못 된다"고 맹비난했다.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아들 이모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발언하여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씨는 서울 강남의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며, 이 전 총리는 현재 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다.그런데 이씨의 아들 '코로나19' 관련 발언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소환되고 있다. 이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재학중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기 때문이다. 조 전 장관의 딸 조씨는 부산대 의전원 관련 특혜 장학금 및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이씨는 지난달
법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 중인 이들에게 출국금지통지서를 등기로 발송했는데, 집배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채 대면접촉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4일 전국집배노동조합은 최근 대구와 경북 지역에 등기가 다량 접수돼 진상을 파악한 결과 이 같은 실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3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자 8100명에게 출국금지를 통보하는 등기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집배노동조합은 입장문을 통해 "법무부 출입국심사과는 지난주부터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대면 배달해야 할 등기를 다량으로 접수했다"라며 "
진보성향의 현직 부장판사가 개인 SNS에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수호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하야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있다. 글을 올린 게재한 현 부장판사는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피해자로 지목된 인물이다.19일 김동진(51·사법연수원 25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국정 수반으로서 본인의 (헌법 수호) 의지와 능력이 그 정도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다면 대통령으로서의 직을 하야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김 부장판사는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서울남부지법으로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총선 공약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의한전문대학원 폐지 및 사법시험 부활을 내걸었다. 안 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부와 지위가 자녀들의 불공정 입학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공정사회를 위한 5대 실천계획을 밝혔다.그는 5대 실천 계획으로 ▲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및 사법시험 부활 ▲뒷문 취업이나 고용세습 완전 차단을 위해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 개정 ▲열정페이 근절을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직계비속에 의한 지역구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비공개한 것에 대해 고발된 사건이 수원지검에 배당됐다.검찰에 따르면 12일 수원지검은 형사1부(부장검사 강지성)에 자유한국당이 추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추 장관이 '제출을 거부하라'고 지시하여 직권을 남용하고 공소장 제출을 방해했다"며 "국회증언감정법에 바탕을 두고 요청을 했는데 직권을 남용해 거부한 것은 법치주의를 정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1일 범야권과 연대하여 사법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며 7대 '사법정의' 실천방안을 당의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정의의 핵심은 탈정치화, 그리고 수사 및 소추기관 간 견제와 균형" 이라며 "이를 위해서 사법기관은 청와대 종속에서 해방돼야 한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총선 공약으로 ▲공수처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법무부 산하에 경찰 외 전문 수사단 설치 ▲의회 및 법무부 장관이 지명하는 특검 상설화 ▲정치검찰과 정치법관 퇴출 ▲공무원의 선거개
10억원대의 해외 원정도박을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는 가수 승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외에도 승리와 함께 사업을 했던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비롯한 9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성매매 알선이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이날 승리를 상습도박 및 외국환 거래법,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
검찰 직제개편이 여의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이른바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로써 금융·증권범죄가 활개를 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라임자산운용 수사 등 당면 과제가 산적한 데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찰떡 공조를 자랑하며 자본시장 범죄에 대응해왔던 합수단의 공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써 자본시장을 수사하는 칼이 무뎌질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됐던 전국 검찰청의 직접수사를 폐지 및 축소하는 직제
오늘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대규모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23일 발표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보면 대검찰청의 주요 중간 간부들이 상당수 교체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리·감찰무마 의혹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 3명이 모두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