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총선을 10여일 남겨놓은 가운데 경산시 예비후보로 나선 최경환 전 기재부장관과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8일 경북 경산시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23일 경산시 유권자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최경환 후보가 39.7%로 38.7%를 얻은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1%차 초접전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지난 3월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대통령의 사저를 방문 대구,경북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묵시적으로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30분간 비공개로 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 덧 8년이 지났습니다. 국민 모두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아픔과 교훈을 남겼습니다. 국민이 안전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이 사회와 정부 그리고 정치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하여야 할 것 입니다. 최근 전주시는 풍남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분향소를 강제 철거하기로 하면서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세월호 침몰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없앨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 연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22년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은 정의당 故 노희찬 의원이 2017년 4월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건 이후 대표 발의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률안’으로 촉발됐다.발의 이후 3년이 지나 20대 국회 임기만료와 함께 폐기됐으나 21대 국회 개원 이후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2020년 5월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책임자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안해 다시 국회에 상정됐다.이후 구체적인 시행령이 202
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전역 조치된 변희수 전 하사의 죽음에 4일 정치권에서 추모와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성적 지향에 대한 차별을 막기 위해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분출했다.가장 먼저 당 차원의 애도를 밝힌 건 정의당이다.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고인은 용기를 냈고 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 살길 원했다. 그러나 육군은 '적법한 행정처분' 운운하며 강제전역을 결정했다"며 "사회를 변화시켜야 할 정치권은 앞다투어 혐오 발언을 하기에 바빴다"고 비판했다.이어 "정의당은 모든 이들이 '오늘'을 살아갈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의 장혜영 의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인 장 의원이 경찰 출석 의사가 없다는 뜻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 정례간담회에서 김 전 대표 성추행 고발 사건과 관련, "1차 고발인 조사는 했다"고 전했다.다만 장 의원은 경찰이 출석 의사를 타진했지만 출석 의사가 없으며, 법적 처벌 등 사건 진행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일 간담회에서 피해자 장 의원의 의사에 반해 시민단체가 직접 김 전 대표를 고발한 것에 대해 고
전직 수행비서 면직 논란에 휩싸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4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최초 유포자 신모 씨를 형사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그동안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던 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당원과 다투는 건 옳지 않지만, 해고노동자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한 정치적 공방에는 기꺼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분명히 말하지만 부당해고가 아니다"라며 "국회 보좌진은 근로기준법, 국가공무원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면직 사유도 입증할 수 있다며 주행 중 S
정의당은 2일 류호정 의원의 비서 면직 논란과 관련, "당사자 제소를 통해 당기위원회의 판단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본 사안은 국회 별정직 공무원의 경우 공무원복무규정을 우선하여 적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부당한 면직 논란이 쌍방의 이견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정의당에 따르면, 당 노동본부는 지난 1일 저녁과 이날 오전 노동본부장 배석하에 류 의원과 전직 비서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다.정 수석대변인은 "류 의원은 그동안 당사자와 충분하게 협의하지 못한 점과 당시 수행비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29일 수행비서를 해고하면서 노동법을 어겼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면직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류 의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그 후 합의해 가는 과정이 있었고 오해는 풀었지만, 계속 함께 일하기는 어려웠다"고 했다.앞서 한 정의당 당원은 페이스북에서 류 의원이 비서를 면직하면서 통상적인 해고 기간이 아닌 일주일 전 통지해 노동법을 위반했고, 지역 당원들의 문제제기에 면직 통보를 철회한 후 재택근무로 돌렸다며 "사실상 왕따조치"를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 당원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26일 김종철 전 대표의 소속 의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당 내 다른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는지 조사를 하는 등 당 내 성평등 문화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성평등 수칙과 매뉴얼, 성평등 교육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패했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성평등은 정의당의 당명이고 진보정당의 정체성이다. 여성 정치인으로서 당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다. 김 대표는 모든 의혹을 인정했다. 정의당은 25일 10시 김 대표의 성추행 사건 관련 대표단 회의의 결정사항을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알려드리게 됐다"며 "지난 1월 15일 발생한 정의당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피해자는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이라고 전했다.배 부대표는 "이에 오늘 열린 정의당 대표단 회의에서는 김종철 대표에 대한 당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부 국가에서 도입한 '이익공유제'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반(反)시장적' 발상이라고 즉각 거부감을 보였다. 정의당은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려 할 것이 아니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양극화에 대해 우리는 기존의 각종 복지시책과 재난지원금으로, 이전소득으로 시장 소득 격차의 확대를 막고 있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소위 위원장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전 회의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중대재해법)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의했다"라고 말했다.여야는 이날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3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데 합의하는 것으로써 중대재해법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다. 당초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유예기간을 4년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했으나 1년 단축하기로 여야가 의견을 모은 것이다
여야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처벌조항에서 징역형 하한선을 '1년 이상'으로, 그리고 벌금형은 하한선을 없애는 대신 상한선을 상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오후 법안심사소위가 정회되자 기자들과 만나 "처벌조항 관련 합의된 안이 사망의 경우 징역 1년 이상, 벌금 10억원(이하)으로 하고 대신 임의적 병과 조항이 추가됐다"라며 "벌금형과 징역형을 함께 선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당초 정부 협의안은 중대사업재해 발생 시 사망사고의 경우 경영책임자에 대해 2년 이상
더불어민주당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과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의 오는 9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위한 속전속결 행동에 나섰다.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원회 카드로 지연 전략에 나섰지만 '공룡 여당' 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사천리로 안건조정위와 상임위 전체회의를 거쳐 이번 정기국회 내에 개혁 입법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더 미룰 수 없다. 이제 결말을 봐야할 시간"이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수처법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장벽이라 여겨졌던 40%선도 무너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극한대립과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침묵이 정부·여당의 지지율을 모두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정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여야는 한 목소리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형량의 경중에 대해서는 범여권이 "부족하다"고 주장한 반면 보수 야권은 특별한 언급 없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안타깝다. 5·18의 피해자와 유가족, 광주 시민이 그간 받은 고통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형량"이라고 했다.최 수석대변인은 "오늘도 전두환 씨는 사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를 만든 최창희(71)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국정감사장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어이”라고 호칭해 여야는 물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 류 의원은 28세로 21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다. 최 대표는 홍보고문으로 일했다.19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류 의원은 최 대표에게 “공영홈쇼핑의 부정채용 국정감사를 하겠다”며 공영홈쇼핑 전문위원의 이력 허위기재 의혹에 대해 질의했다. 해당 위원이 입사 후 제출한 경력증명서에는 ‘계약직’으로 기재돼 있지만, 입사지원서에는 ‘정규직’으로 적
삼성전자는 자사 간부가 국회 출입기자증을 이용해 의원회관을 출입한 것과 관련해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임원이 기자 출입증을 이용해 국회를 출입하여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회가 정하고 있는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해당 삼성전자 임원은 이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회사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국회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거듭 머리숙여 사과
퇴임을 앞둔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4일 "문재인 정부에게 가장 기대했던 것이 '내 삶을 바꾸는 나라'였는데 국민의 삶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유념하길 바란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퇴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불평등 해소에 대한 근본적인 의지가 부족한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그는 "문재인 정부는 촛불 정부다. 나라다운 나라를 열망하는 촛불시민의 열망에 의해 탄생한 대통령"이라며 "화마로부터 강원도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전국의 소방차를 강원도로 보내는 그런 나라, 코로나로부터 국민을 지키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의 현지 동성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송 의원은 “남자끼리 엉덩이 치고 그랬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두고 “괜히 더듬어만지당이겠나”는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 의원이 외교관 성추문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기사를 올린 뒤 “의원이 이런 인식을 가졌으니, 그 당에서 성추행 사건이 줄줄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진 전 교수는 “괜히 더듬어만지당이겠나”라며 비꼬았다. 앞서 송 의원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