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20대 초반의 여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 교육계에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숨진 교사의 일기장에는 "너무 힘들고 괴롭고 지칠대로 지쳐있다"는 내용의 글과 "한 학부모가 전화번호를 알아 내 엄청나게 전화를 걸어 너무 힘들다"며 "방학을 하면 핸드폰을 바꿔야 하겠다"고 전하였습니다. 해당 글에 등장하는 학부모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교실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사건 후 수 차례 전화를 한 사람은 가해 학생 부모와 피해 학생 부모 중 한 사람"이라고 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법외(法外)노조’ 통보를 한 고용노동부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이에 교육당국을 둘러싸고 “앞으로 정책 및 행정에 대해 전교조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3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2016두32992)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러한 대법원의 판단에 힘을 입은 전교조가 각종 교육정책에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서 '전태일 열사 계승 2019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은 "1970년 11월13일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자신의 몸을 불사른 전태일 열사의 외침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돌아볼 때"라며 "근로기준법을 개악하고 노동자는 없어질 직업이라고 악담하는 것이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는 우리 사회의 최선이냐"고 개탄했다.또 "▲노동개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사회공공성 강화 ▲재벌체제 개혁을 하반기 핵심 의제로 두고 국
정부가 7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특수목적고(특목고) 등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밝히자 교원단체들은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헌법 정신 훼손이자 교육 다양성을 포기하는 선언"이라며 "현실적 대안도 없는 교육 평둔화 처사"라고 비판했다.교총은 "고교체제라는 국가교육의 큰 틀이 정권과 교육감에 따라 시행령 수준에서 만들고 없어지기를 반복해서는 교육현장의 혼란만 되풀이될 뿐"이라며 "학생과 교육의 미래가 정치·이념에 좌우돼 손바닥 뒤집듯 바뀐다면 혼란과 갈등의 악순환만 반복될 것
지난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본격 시작되자 여야 간에 조국 딸 의혹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조국 후보자 딸 생활기록부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초·중등교육법,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서 유출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며 교육부에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당사자인 주 의원도 조 의원의 의사진행발언 직후 즉각 조 후보 딸의 대학 입학 과정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교육부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조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장학금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학입시 제도 재검토를 주문함에 따라 교육부가 2일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교육계에서는 대통령의 발언으로 입시제도와 관련해 혼란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내일(2일) 담당과에서 (대입제도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시민 공론화를 거쳐 2022학년도 대입제도까지는 결정이 된 상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를 선호하는 쪽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위주 수시를 선호하는 쪽이 격한 갈등을 보인 끝에 이전까지 20%대 수준이었던 수능위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2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우리 역사 제대로 가르치기 전국 초등학교 교사 선언자 2천576명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올해 3월부터 사용되고 있는 6학년 국정 사회 교과서가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어 이 교과서에 서술된 대로 역사를 가르치지 않겠다고 밝혔다.전교조는 “초등학교 6학년 역사 국정교과서는 삐뚤어진 역사관의 산물”이라며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은 교육적으로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당장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교과서 오류 분석 결과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1일 교육부는 휴직 상태였던 전교조 전임자 중 시·도교육청의 복귀 통보를 따르지 않은 전임자 39명에 대해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직권면직 조치를 지난달 26일 각 시·도교육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전교조는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에서 전임자 83명 가운데 44명만 1일자로 학교로 복귀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부처와의 갈등이 대두되는 양상이다.교육부의 태도 역시 완강한 가운데 교육부는 각 교육청으로부터 오는 18일까지 직권면직 조치 여부를 보고받은 뒤 직권면직 조치를 하지 않은 교육청에대해 직무이행명령을 내리는 등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경찰이 18일 전교조의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전교조 서버 관리업체를 압수수색 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전교조 가입 교원들이 지난해 4~9월 청와대 게시판에 ‘세월호를 즉각 인양하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폐기하라’ 등 다량의 글을 올리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낸 혐의 등과 관련해 이날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같은 행위가 국가공무원법상 집단행위 금지 조항 등을 어긴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해 전교조는 이미 출석 조사가 이뤄졌고, 특별한 증거 수집의 필요성이 없는데도 서버를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변성호 위원장 등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17명에 대해 복귀를명령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판결에 따라 각 시ㆍ도교육청에 후속 조치를 시행하라는 공문을진보 성향의 조희연 교육감이 있는 시교육청이 이례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7일 “전교조 본부와 전교조 서울지부에 ‘노조 전임자들의 휴직 허가가 취소돼 다음달 22일까지 복직해야 한다’는 취지의 안내 공문을 곧 발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의 휴직 허가를 받아 전교조 본부와 서울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10명에게 소속 학교로 복귀하라고 통보했다.경기도교육청은 17일 국가공무원법에 근거해 전교조 전임자들에 대해 휴직 허가를 취소하고 모레(19일)까지 소속 학교에 복직 신고하라고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휴직 허가 취소는 법외노조 항소심 판결 이후 전임자 복귀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라는 교육부 지시에 따른 것이다.한편 전교조 측은 이들 중 일부는 전임자로 남고 나머지는 복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0일 하루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연가투쟁에 돌입했다. 교육부는 교사들의 연가투쟁 참여를 불법으로 규정,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연가투쟁에 참가한 교사들은 전국에서 서울로 집결,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전국 시ㆍ도지부별로 사전집회를 한다. 서울지부는 지난 14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전남 보성농민회 소속 백남기(69)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지지 방문하고, 대전ㆍ인천지부는 경찰의 수배를 피해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새누리당이 다수인 인천시의회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한 지방보조금 지원을 원천 봉쇄하는 조례를 제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전국 시ㆍ도의회 가운데 전교조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막는 조례를 만든 것은 인천시의회가 처음이다. 인천시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인천시교육청이 상정한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보조금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수정해 가결했다. 시의회는 애초 조례안에서 보조금 지원대상에 포함됐던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교원노조를 삭제해 앞으로 법내ㆍ법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