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사이 K리그1 선두 전북현대(승점 45)에 '패배를 잊은 팀'이라는 닉네임이 따라다닌다.
전북은 K리그1에서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12승 5무)을 벌이고 있는데 코리아컵 3경기 승리를 포함하면 공식전 20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시즌 더블(2관왕)을 향해 쾌속 질주 중이다.향해 쾌속 질주 중이다.
이와 같은 순항에는 보이지 않는 영웅(unsung hero). 이른바 언성히어로의 숨은 공로가 존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들 눈에 띄진 않지만 묵묵히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도 존재하나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는 바람처럼 그라운드를 누비는 투지가 넘치는 강인한 모습으로 팀 사기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의 '언성히어로' 3인방은 좌우측 풀백 수 김태현과 김태환, 미드필더 강상윤으로 모두 그다지 큰 체격들이 아니지만 특유의 끈기와 지치지 않는 투지력 으로 팀내 모범생이다.
이들 3명의 활약을 보면 화려하진 않지만 팀을 위해 희생한다는 뜻인 '언성 히어로'가 딱 떠오른다.
몸값이 높고 개성이 넘치는 스타들이 즐비한 전북에서 이러한 투지 있는 활약은 시너지 효과 창출 및 팀 안정감과 함께 전반적인 적절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바람을 직접 보진 못해도, 그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드는 것을 통해 존재를 안다.
어디에도 존재하나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는 바람처럼 그런 역할이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어느 조직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그런 보이지 않는 존재감 있는 언성히어로가 많을수록 조직이나 사회는 더 건실하면서도 따뜻하게 만들어 지는 법이다.
우리는 때때로 그들의 노고를 당연하게 여기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그들이 우리 삶(팀)을 얼마나 풍요롭게(강하게) 만드는지 깨달을 수 있다.
운동경기에서나 회사에서도 보이는 것만을 추구하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헌신의 가치를 알아보는 것은 건전한 풍토 조성과 인간다움을 잃지 않게 하는 중요한 자세이자 가치관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할 역할을 해나가는 자세와 모습 그것이 결국 더 나은 (강한)세상(팀)을 만드는 길이니까.
전북현대 경우도 화려한 스타플레이어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화이팅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언성히어로(숨은 전사ㆍShadow warrior)가 있기에 오늘의 20승 무패라는 결과를 창출할수 있었다.
세상의 본질은 어느 영역이나 다 같다.
만사의 본질은 다 일맥상통하고 있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라는 '국가정보원의 원훈처럼 언성히어로가 어디에나 필요하다.
그래야 산을 옮기고, 바다를 메우는 어려운 일이라도 결국에는 성공(목표달성)하는 날을 맞이한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 이상기
sgrhee21@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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