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량 감소세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3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3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의 2020년 9월 미국 국채 보유량이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017년 2월 이래 3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17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9월 해외자본수지(TIC) 동향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채 보유고는 1조 620억 달러(원화 약 1,175조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8월 대비 63억 달러 감소한 수치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고는 1조 2,760억 달러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많다.

각 국가가 안전자산으로 보유하는 미국채 잔고는 2020년 9월 조 710억 달러로 2020년 8월 7조 83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 감소해 2개월째 축소했다.

외국의 미국채 투자는 2020년 9월 225억 3,000만 달러 순매수를 나타냈다.

2020년 8월에는 330억 6,000만 달러 순매도로 나타났다.

해외의 미국채 보유잔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로 인한 글로벌 경제적 충격 여파로 2020년 3월에서 2020년 4월에 걸쳐 급감했다가 이후 회복하고 있지만 2020년 2월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인 7조 2,300억 달러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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