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융기관이 주요 장소에 ATM을 전환하도록 장려
국내외 은행 카드를 사용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
중국을 방문하는 목적은 관광(30% 이상) 가장 많아
1분기 중국에 무비자 입국 외국인 198만명 넘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
중국과 미국 간 직항 편 수는 3월 주당 100편으로 늘어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4월 18일 싱가포르 '연하자오바오(Lianhe Zaobao)' 홈페이지에 올라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단체의 결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기본 상업지구를 추진하고 기본 가맹점의 해외 은행 카드 수용을 기본적으로 전면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며,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은행카드, 현금 등 결제수단을 주로 사용하는 반면, 결제 습관의 차이로 인해 중국에 거주하는 일부 외국인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은행, 상무부, 국가외환관리국은 상업 분야에서 결제 서비스를 더욱 최적화하고 결제 편의성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공지를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관련 부서는 노인, 중국 내 외국인 및 기타 집단의 결제 서비스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상업 분야에서 다양한 결제 방법의 홍보 및 적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지방 상무당국은 중앙은행 영업점과 협력해 대규모 상권, 쇼핑몰, 음식점, 면세점 등 주요 장소와 주요 가맹점 명단을 파악하고,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갖추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모바일 결제, 국내외 은행 카드, 현금 등을 수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시설. 소비자가 결제 방법과 도구를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공지문에는 은행 금융기관이 주요 장소에 ATM을 전환하도록 장려하고 국내외 은행 카드를 사용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중국 국가이민국은 1분기에 국가이민관리기관이 입국 및 출국하는 ​​인원을 1억4100만명 이상 검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한 수치이며, 이 중 외국인은 3배 이상 증가했다.

부서에 따르면 외국인이 중국을 방문하는 목적은 관광(30% 이상)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 친척 및 친구 방문, 업무, 학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홈페이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을 출입국한 사람 중 외국인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민국은 첫 3개월 동안 1,3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입국하고 출국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은 다수의 유럽 및 북미 이민자를 대상으로 입국 및 출국 이민자 수가 전년 대비 각각 14.4% 및 14.6% 증가했다. 동남아는 주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여행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중국에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198만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2024년 1분기에는 전국 출입국 관리 기관의 검사를 받은 누적 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여기에는 본토 거주자 약 7000명, 홍콩 및 대만 거주자 약 6000명이 포함되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팬데믹 이후 여행 성장은 항공 산업의 회복에도 뒤따랐다. 1분기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전년 동기 대비 158편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민간항공국은 어제 중국과 호주, 영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국가 간 항공편 수가 전염병 발생 이전 수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 간 직항편 수는 3월 주당 100편으로 늘어났으며, 나머지 항공편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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