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우림은 배출되는 온실 가스를 흡수, 지구 온난화에 중요한 역할
2018년 모니터링 이후 가장 많아
브라질의 축산업과 집약적 농업으로 인한 영향 탓

5일 AFP통신에 따르면 5일 발표된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아마존 지역의 산림 훼손 면적은 2023년 절반으로 줄었다.
그러나 아마존 열대우림 남쪽의 세라두시나무 초원에서는 정반대로 정부의 산림훼손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따르면 그곳의 피해가 2022년에 비해 43% 증가한 연간 신기록을 세웠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마손 지역의 숲은 총 5152㎢로 2022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 열대 우림은 배출되는 온실 가스를 흡수하여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라두의 생태계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아마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지난해 식물 생태계 손실은 7800㎢ 이상으로 2018년 모니터링 이후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아마존과 셀라두의 피해는 대부분 세계 주요 쇠고기 및 대두 수출국인 브라질의 축산업과 집약적 농업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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