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객 시장은 여전히 회복 단계에 있어
여행프랫폼 조사에 따르면 인기 목적지에 한국도 포함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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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홍콩 01 홈페이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국제항공·동방항공·춘추항공·길상항공 등 여러 항공사가 7월 운수생산 현황 브리핑을 잇달아 발표했는데,  7월 민항 여객 수송 규모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관련 직원들은 올해 여름 성수기 시즌에 항공 운항사업이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요 측면에서는 7월 국적항공, 동방항공, 길상항공의 여객 회전율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춘추항공의 여객 회전율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춘추항공의 국제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80배 이상 증가했고, 국적항공은 22배, 동방항공은 20배, 길상항공은 17배 이상 증가했다.

수송력 면에서 국적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동항공은 거의 60%, 길상항공은 60%, 춘추항공은 30% 증가했다.

승객 수는 춘추항공이 92.3%로 1위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3.78%포인트 이상 늘었다.다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길상항공(객석률 87.26%)으로 16%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

보도에 따르면 동방항공·길상항공·춘추항공 등 여러 항공사 관계자들은 15일 "연간 실적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길상항공 관계자는 "올해 서머타임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적자에 맞서 항공사들은 이번 여름 성수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춘추항공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올해 여름 휴가철 전반의 승객과 요금이 2019년 같은 기간, 특히 국내선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국제선 항공편 수는 아직 많지 않고 전반적인 회복 속도는 중간 정도인 반면 국내 수요는 비교적 빠르고 성수기 수요는 충분히 방출되어 회사는 연휴 성수기 전반에 대해 여전히 자신 있다는 분위기다.

동방항공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여름 운송 데이터는 비교적 이상적"이라며 "여객수 등 수치는 2019년 수준을 넘어섰지만 운항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며 국제선 여객 흐름 등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중국 민항국 보도에 따르면 7월 여름 성수기 수요는 항공운송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했으며 민항 여객 운송 규모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의 총 운송 회전율은 113억 7천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으며 운송 규모는 8개월 연속 반등했으며 업계 전체 운송 규모는 처음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했다. 

여객 운송량은 6242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7%, 2019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여 월간 민간 항공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선은 총 5907만 5,000명의 여객 운송이 완료되어 전월 대비 16.8%, 전년 동기 대비 74.6% 증가했으며 여객 운송 규모는 2019년 같은 기간의 12.1%를 초과했다.

한편, 국제 여객 시장은 여전히 회복 단계에 있으며 총 여객 운송량은 335만 3000명으로 전월 대비 32.6% 증가했으며 여객 규모는 2019년 같은 기간의 50.9%에 해당한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인 '취나얼'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해외여행 예약량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이상으로 회복됐으며, 인기 목적지는 태국 방콕·한국 서울·홍콩·일본 도쿄·일본 오사카·싱가포르·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마카오 등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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