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EU 전체 수입량의 2.5%가 중국산
2022년에는 13%에 이를 전망

15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상보는 중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독일 경쟁업체들을 따라잡거나 추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섬유나 보호 마스크 등 기술력이 낮은 제품이 아니라 공정이 복잡하고 기술력이 높은 제품을 말한다.
독일 경제연구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특히 기계나 자동차와 같은 고부가가치 공산품의 경우 유럽연맹(EU) 국가 수입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독일 일간지 코메르츠방크는 "2000년 EU 전체 수입량의 2.5%가 중국에서 나왔지만 2022년에는 13%에 이를 것"이라고 썼다.”
신문은 "중국은 기술면에서 따라잡고 있고, 혁신적인 제품에서도 경쟁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면서 "중국이 EU 시장에서 수출 우위를 점한 예는 기계 제품이다. 2010년 6.8%였던 중국의 기계제품 수입 비중은 지난해 11.4%에 달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자동차 시장이 중국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0년 EU의 자동차 수입에서 중국산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0.1%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3.5%에 이른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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