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산업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
대미 무역 수지 흑자, 52억 3천만 달러 기록

베트남에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이 확대되면서 베트남 전자산업의 발전 및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25일 유로저널이 보도했다.
코로나 팬데믹, 지정학적 갈등, 생산비용 상승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자산업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이 베트남 전자제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89.2%→ 2021년 97.8%로 확대되면서 전자제품 수출액 증가에도 기여했다.
FDI기업 전자산업 품목 수출액은 2019년 320억 4,700만 달러로 전체 전자산업 수출액의 89.2% 비중을, 2020년에는 전년대비 34.7% 증가한 431억 5천만 달러로 베트남 전자산업 수출액의 96.8%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의 경우 전년대비 15.2% 증가한 497억 달러로 베트남 전자산업 수출액의 97.8%를 차지한 데 이어 2022년 베트남 전자제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555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도 LG전자가 베트남을 제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해 40억 달러(한화 약 5조 2720억 원)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삼성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솔테크닉스는 연간 1000만개의 전자제품을 베트남 국내외에 공급하는 1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폭스콘, 럭스쉐어, 페가트론, 위스트론과 같은 글로벌주요 전자산업 제조업체들도 베트남 생산확대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지난 1월 한 달동안 베트남의 미국과 교역은 수출 61억 5000만 달러(한화 8조 1057억 원), 수입 9억 2천만 달러로 무역 수지 흑자가 52억 3000만 달러(약 한화 6조 8931억 4000만 원)를 기록했다.
2022년도 베트남의 對미주 지역 수출액은 12.4% 증가한 1282억 달러, 수입액은 3% 증가한 257억 달러로 전체 교역액은 전년대비 10.7% 증가한 15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트남은 미국(11%↑), 브라질(6.6%↑),캐나다(16.5%↑), 멕시코(7.1%↑), 칠레(9%↑), 아르헨티나(8.3%↑) 등 미주 내 모든 주요시장에 대해 안정적인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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