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옥수수 생산량 1/6 감소 전망
전 세계적으로는 3%(약 4000만톤)감소
해바라기 씨는 11%(600만톤)감소 예상
밀 생산은 러시아와 캐나다에서 풍작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 비즈니스맨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8월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수출로 식량난이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에서 극심한 폭염이 발생해 식량 사정이 더욱 긴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스페인·프랑스 남부·이탈리아·발칸반도의 가뭄과 산지 관개 제한으로 2022~2023년 유럽연합(EU)의 옥수수 생산량이 6분의 1 정도 감소하는 등 전 세계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옥수수 생산량 감소 규모는 적게는 3%(약 4000만t)를 넘는다.
감산 폭이 가장 큰 작물은 해바라기씨로 감산량이 600만t으로 11%나 줄어든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 씨 생산량 800만t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밀이 받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그렇게 크지 않다.
EU와 인도의 밀 생산량 감소는 캐나다와 러시아의 증산으로 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러시아의 수출 규제로 리시아 국내 가격과 식량 생산이익이 줄어드는 러시아 농공단지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인도의 쌀 100만t 감산이 동남아시아의 생산량 증가로 상쇄되기 때문에 쌀 생산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인도쌀수출국협회장은 인도 쌀 생산량이 지난 농업보다 연간 1000만t(약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흑해 폭풍이 오는 11월로 다가오면서 밀 수출 창구도 점차 폐쇄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곡물을 수출할 시간은 이미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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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seeyou@nvp.co.kr
